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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로댕 미술관 관람기

프랑스 파리에 있어요

(이전 이야기)

https://brunch.co.kr/@ragony/608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파리 여행 엿새 차. 총 여정 11일 차.

오르세 미술관 오픈런 관람 후 늦은 브런치(어쩌면 런디너) 해결하러 동네 식료품점 겸 밥집 Da Rocco 찾아가서 밥 먹고 바로 근처의 로댕 미술관 관람하고 온 이야기. 당일 16시부터의 이야기.




늦은 점심이었지만 든든하게 먹었더니 힘이 좀 나는 것 같습니다.

영국 못지않게 변화무쌍 날씨의 프랑스 파리, 추적추적 비가 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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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 미술관(Rodin Musee)에 잘 도착했습니다.

높디높은 석문아치 + 철문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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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고저택 또는 궁전처럼 보이는 미술관 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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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을 바람같이 스쳐가며 보고 정원으로 나왔습니다.

로댕 미술관은 실내 전시품도 많지만 정원에도 유명한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원 자체도 예쁘지만 명망 있는 예술품이 전시된 정원이니 품격이 한층 더 높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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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쁘띠 트리아농 이미지가 오버랩이 되는군요. 정원 설계 개념이 대충 다 비슷하단 말이지요.


https://brunch.co.kr/@ragony/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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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낙엽과 아직 파란 잔디가 운치 있게 잘 어울리던 격조 높은 정원이었습니다. 비만 안 왔어도 더 분위기 내고 올 수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 다녀온 게 어디래요.


이제 미술관 본관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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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세 망령' 등 들어봤음직한 유명작들이 잘 전시되어 있네요.

로댕 작품 중 청동조각품은 사실 조각이 아니라 청동 주물이라서 진품이 여러 개인 작품이 좀 있다고 하죠. '생각하는 사람'만 해도 전 세계 25개의 진품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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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기 영감의 초상(반 고흐), 밀밭에서 본 아를르(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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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역 근처 플라타너스 거리(반 고흐), 여성 누드-Femme nue(오귀스트 르누아르)


로댕 작품뿐만 아니라 반 고흐의 '탕기 영감의 초상',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여성 누드(Femme nue)' 등 유명 화가의 그림 작품도 일부 같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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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보려면 최소 두세 시간은 봐야 할 정도의 공간과 작품들이었지만 가야 할 곳이 또 있는 몸이라 딱 45분 급하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관람시간이 짧았던 만큼, 리뷰도 후다닥....






※ 다음 이야기 : 나폴레옹의 묘지. 앵발리드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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