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아카이브_ 동해
동해문화원, 2025년을 준비하다!
동해문화원이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매년 개최하는 총회지만, 올해는 특히 #디지털아카이브, #지역학, #열린문화공간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되며 문화원의 방향성이 한층 새로워졌다. 미래 동해문화를 기록하고, 연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해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
개회식에서는 동해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애쓴 분들에게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수산인더스트리 나용완 상무, 홍순선 이사, 김진각 자문위원이 그 주인공.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런 분들이 있어 문화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문화원 핵심 키워드_ 기록, 연구, 함께
보고사항에서는 일반현황과 감사보고와 의안심의로 2024년 사업 실적과 결산을 승인하고, 2025년의 계획을 확정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지역학 연구의 강화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언제든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해의 이야기를 손쉽게 검색하고 즐길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흥미롭지 않은가!
동해의 전통문화, 산업 유산, 공동체 역사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발굴될지 기대된다.
동해문화원, 더 가까워진다.
동해문화원은 이제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곳’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삼화주민 70명이 참여하는 마을민속 보역새놀이와 북평원님답교놀이 문화유산 선정 추진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5일부터 모집하는 문화학교와 사랑방 활동도 앞으로 더 문턱을 낮추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해학 아카데미, 노을포럼 프로젝트, 지역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해군 1함대 지역 청소년 사랑 선양 프로그램, K_선비학교 외 다양한 생활 문화 프로그램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다.
동해 다움을 준비하는 동해문화원
총회를 마무리하며 오종식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말했다. 한 해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문화원이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모습이 기대된다. 2025년, 동해문화원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