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연섭 Apr 22. 2024

수학과 '캘리그래피'의 공통점?

21. 캘리그래피_ 한줄일기

3회 연습중, 캘리크래피

수학과 캘리그래피는 보이지 않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규칙성이다. 수학은 공식과 원리에 따라 동작하며, 캘리그래피는 특정한 규칙과 패턴을 따르는 글씨체를 사용한다. 두 분야 모두 일정한 규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정밀성이다. 수학에서는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며, 캘리그래피에서는 글자의 모양과 크기, 간격 등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분야 모두 작은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는 창의성이다. 수학과 캘리그래피 모두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수학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며, 캘리그래피에서는 독특한 스타일과 표현을 창출하는 데 창의성이 요구된다.


넷째는 연습과 인내심이다. 수학 실력을 향상하거나 캘리그래피 기술을 개선하는 데는 많은 연습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두 분야 모두 기술을 완성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면, 수학과 캘리그래피는 겉보기에는 다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캐리그래피 청강생으로 수업에 참여한 지 3회 차 되는 날이다. 눈이 침침해지고 붓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캘리그래피는 그 자체로 복잡한 예술 형태 같다. 수학처럼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스타일과 기술, 그리고 연습에 따라 달라지는 듯하다.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이지만, 그 이면에는 문자의 구조, 균형, 리듬 등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수학의 공식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지속적으로 연습하면 나만의 스타일 글씨가 탄생할까?

매거진의 이전글 [동해] 굴암팔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