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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l 20. 2024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뉴동해관광호텔 35주년!

105. 매거진_ 동쪽여행

헌신과 열정의 여정, 박재두 회장의 호텔 경영 철학


뉴동해관광호텔(이하 호텔) 창업자 박재두 회장(이하 회장)과 면담은 80세 생일과 호텔 35주년 기념식 진행 준비를 위한 인사 자리에서 최근 이루어졌다. 회장과의 짧은 대화였지만 삶의 철학과 정신, 걸어온 길이 얼마나 헌신과 열정으로 가득 찬 여정이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회장은 군 생활을 수색대 교관으로 근무했고 각종 평가에서 1위를 휩쓸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하사관학교 동기들과 교류가 활발하다. 20일 저녁 호텔에서 개최되는 35주년 기념식에도 20여 명이 참석을 예약할 정도로 의리 넘치는 엘리트 군인정신으로 터를 다지신 분이다. 그동안 보여준 담력, 끈기, 의리, 그리고 신뢰는 군인 정신을 넘어서, 이후 그의 기업가로서의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군대에서 얻은 경험과 정신을 바탕으로 40대에 기업가의 길에 뛰어들어 오늘날의 성공을 이루어냈다.


이 호텔은 창업자인 회장의 경영 철학과 지역 사랑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일찍이 호텔의 모든 식재료를 지역 농수축산물로 사용하도록 하여 지역 경제를 살피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 방식을 원칙으로 삼았다. 이러한 회장의 지역사랑 철학은 지역 사회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회장은 유림에 입문 동해향교 전교로서 1백여 명이 넘는 유림 장의를 배출하며 지역의 유림사회 발전과 시민 사회교육에도 헌신했다. 회장의 노력은 영동 남부권 문화의 중심지로서 동해 유림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회장과 이야기를 이어가며, 필자는 회장의 삶이 단순 성공 이야기보다 헌신과 철학, 열정으로 가득 찬 여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보여주었고, 이 사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호텔 35주년 기념식은 호텔 축하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장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그의 철학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80세 생일과 호텔의 기념일이 맞물려 있는 20일 기념식은 회장께서 그간 이룩한 모든 것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필자는 그분 삶은 개인의 성공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 동해시는 당시 호텔이 없어 강릉까지 손님을 보내야 했던 여러 번 목격했다고 했다. 이 같은 경험이 반복되면서 시민사회의 명령과 요청에 의해 탄생된 지금의 호텔은 회장의 건강한 철학을 이어받아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


회장이 남긴 지역사랑, 사람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정신과 발자취를 따라, 열정과 헌신을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외롭고 고독했지만 지역 최초 호텔 문화를 개척한 회장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며, 그의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도전의 씨앗이 되고 밤에도 스스로 빛을 내는  야명주(光明珠) 같은 지혜가 될 것이다.

유동해관광호텔, 사진_ 호텔DB
30주년 장학금 전달식, 사진_ 호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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