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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Nov 16. 2024

도전하지 않는 삶, 그것은 진정한 장애!

123. 맨발 걷기


도전하지 않는 삶, 진정한 장애다.

두 팔이 없고 발 하나를 못쓰는 천상의 목소리 가수 레나 마리아는 한때 꿈을 향한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멀쩡한 신체를 가지고도 꿈을 위해 도전할 줄 모르는 것이 바로 장애입니다.” 그녀의 말은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장애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상 가장 큰 장애는 우리의 마음속에 숨어 있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장애, 스스로에게 도전하지 않는 것, 디자인_ 조연섭

레나 마리아는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그 어떤 장애도 그녀가 음악을 통해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를 치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한 승리자로 인정받는 이유는 장애를 극복한 그 자체가 아니라, 도전하는 삶을 택한 데 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어려움 앞에서 한계를 극복하려는 순간 이미 승리자가 된다고 믿었다.


우리의 삶에도 크고 작은 장애가 존재한다. 그 장애가 비단 눈에 보이는 신체적 한계가 아닐지라도, 도전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장애일 것이다. 편안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에 대한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을 한정 짓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가두고 만다. 레나마리아는 이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삶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그녀의 말대로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느새 자신을 넘어선 삶을 살게 된다. 비록 결과가 성공이 아닐지라도, 도전하는 그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도전 자체가 우리를 진정한 승리자로 만들어 준다.


해변 맨발 걷기, 글쓰기, 늦깎이 만학도 등 여러 도전으로 삶은 쉴세 없이 분주하다. 하지만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든 순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도 한 걸음 내디뎌 보자, 작은 한 걸음이라도 좋다. 그 한 걸음이 쌓여 결국 우리를 꿈에 더 가까이 나를 데려다줄 것이다.


우리는 결국 스스로에게 도전함으로써 인생이 바뀌고 얼굴과 몸이 변하며 스스로를 넘어서는 진정한 승리자로  우뚝 서게 됨을 경험할 것이다. 맨발 걷기 도전은 생명의 과학을 맛보는 아름다운 시그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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