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간직할 수 있는 경험
: 전시에 관한 취향
보는 것에 대한 취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경험은 전시 관람이다. 특히 서울 지역이라면 더 많은 전시를 즐길 수 있어서 볼 수 있다면 꼭 보는 걸 추천한다. 주제도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도 많기 때문이다.
내가 경험해 본 것 : 전시
전시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진, 미디어아트, 회화, 설치, 체험 등 말한 것 외에도 재밌는 전시가 많다. 나는 전공이 영상 쪽이다 보니 대학생 때에 전시에도 관심이 많았다. 사진 같은 정적인 것보다는 움직이는 미디어아트나 체험, 설치미술을 좋아하는 편이다.
봤었던 미디어아트 전시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은 '럭스 시적해상도'라는 전시이다. 인기가 많아서 꽤나 관람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바다에 앉아있는 듯, 빛으로 펼쳐진 수평선이 보이고 음악과 함께 진동이 느껴지는 의자는 신기한 경험을 몸에 새겨주었다. 다양한 작품을 눈에 담고, 소리에 반응하는 작품을 보니 마치 살아있는 듯해서 경이로움이 느껴졌다.
전시가 주는 매력은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 생각을 환기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보내게 한다. 관람하는 데에는 보통 1~2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처음 보는 풍경과 지식이 쏟아져서 뇌가 마치 춤추는 기분이다.
다 즐기고 나면 대부분의 전시에서 MD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전시에 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으므로 모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구매하길 추천한다. 물론 전시장 내부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도 많은 생각을 되새김질할 수 있다.
Q. 당신에게 큰 영감을 준 전시는 무엇인가?
어떤 전시를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처음엔 흥미로운 전시를 고르는 게 좋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는 전시가 적은 편이라 개인전보다는 미술관에서 하는 큰 전시를 보는 걸 추천한다. 다양한 작품이 있어서 보다 보면 취향에 맞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