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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민 Aug 05. 2022

매일 들고 다니는 것

왕복 4시간 출퇴근을 함께하는 친구들

최근 들어 출퇴근 길에 휴대폰을 최대한 보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업무 메시지, 메일을 제외하면 거의 쳐다보지 않고 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편견일수도 있으나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이나 소지품들로 그 사람의 느낌을 파악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저부터 돌아봤습니다. 나는 지금 무슨 가방을 들고 있고 어떤 걸 손에 쥐고 있으며 어떤걸 주로 사용하는지 돌아봤습니다.


저 스스로 저를 판단하기는 어려워서 제가 요즘 꼭 들고 다니는 것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들고 다니는 것들


몇몇개가 빼먹었지만 대충 이렇게는 무조건 들고 다닙니다.

주로 업무에 필요한 것들과 제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이 적절하게 섞여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유용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위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라이탁 F241 SID와 펜

프라이탁에서 나온 작은 사이즈의 노트입니다.

아! 정확히는 노트 커버예요. 가격은 56,000원!


첫 프라이탁 제품인데 이건 최근에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지 2주정도 된것 같은데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중이예요.


원래 책상에서 오른팔이 편히 닿는 위치에 리갈패드를 하나씩 꼭 두는데 거기에 간단한 메모부터 생각까지 모든걸 적어두어요. 문제는 그 리갈패드를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책상에 하나씩두고 왠만하면 돌아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메모해둔 것들을 찢어서 버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노트를 하나로 통일하고 매일 들고다니자!’라는 생각으로 과하게 비싼 프라이탁의 노트를 구매했습니다. 손으로 쓰는 메모를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아 노트의 사용이 만족스러워진다면 그때 다시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경 (MONO DESIGN LE-008)

2020년 재작년 구매한 제품 중 만족도 순위 1등인 제 안경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안경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착용감이 너무나도 편해서 똑같이 하나 더 맞추고 싶지만 제 형편에서는 하나로 만족중이네요.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는 시간은 거의 안경을 계속 착용중인데 귀와 콧등이 전혀 아프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아요! 테가 엄청나게 가볍고 얇아 정말 매일 쓰고 있어도 좋습니다.





애플 아이폰XS

뻔하겠지만 제 스마트폰입니다.

안들고다니면 큰일이나죠! 모두가 그렇지 않나요?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다만, 배터리가 조금 빨리 떨어지는거 같아 그점만 조금 아쉽네요.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좋은 최신 스마트폰이 필요가 없습니다. 10년을 조금 넘게 스마트폰을 사용했지만 게임이나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어플을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거의 왠만한 모든 어플을 최대한 기본어플을 사용해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요새는 책을 주로 스마트폰으로 읽고 있습니다. 절대 안읽힐 것 같다고 생각하고 책 한권한권 소장해가는 재미를 즐기는 사람이라 체험판하고 말겠지 싶었지만 되려 독서의 집중도가 늘었습니다. 출퇴근이 워낙 오래 걸려 책을 많이 읽게 되기도 하고 메모, 스케줄 관리, 가계부 등등 간략하고 알뜰하게 잘 쓰고 있는 것 같아 포함 시켰습니다.





그외 나머지 물품 중 위 3가지를 제외하면 지하철 정기권은 특히 소개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정기권의 단독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다른 사진들과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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