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thank U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흰 토끼 네 마리 Apr 07. 2024

문득. 가끔. 그리고 매일

여행하는 설렘으로

문득 그리웠던 봄꽃, 벚꽃.

가끔 생각나던 봄꽃, 개나리.

2년 만에 매일 만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진 며칠 사이 곳곳이 봄꽃이다. 출근길에도 동네 마트 앞에도 지나가는 길에도. 꽃놀이 명소를 찾지 않아도 한국에는 내 지척에 봄꽃이 참 많았었다.

늘 당연해서 몰랐는데, 2년 간 자연스레 자란 꽃구경을 못해서인지 봄꽃이 참 그리웠다.


짧아서 기다려지고 짧아서 아쉬운 봄꽃.

꽃따라 나도 이곳저곳 동네를 다니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있다.


매일 보니 소중한 줄 몰랐는데

가끔 보니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고

문득 이 꽃이 지고나면 또 1년 기다리겠구나 싶어 안타까워진다.


그래고 제일 예쁘게 핀 봄꽃을 지금 즐겨보리라.

매거진의 이전글 그리움을 멈추는 용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