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상의 소중함
흘러가는 대로, 흐르는 대로 그냥 흘러가 보는 것도 좋다.
모든 걸 주도하고 내가 주체가 되고 분단위로 할 일 정하고 몸이 그에 맞춰 계속 움직인다. 부지런하고 결과물이 보인다.
그런데 요즘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누가 시키는 대로, 닥치는 대로, 그냥 내 주변 흐름에 맞춰 흘러가 본다.
어떤 날을 열심히 달린 날과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은 날도 있다.
가끔 지칠 때,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하루하루하루를 보내 보자.
그래도 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했고 내가 할 일을
했고, 집안일도 했고 식사도 준비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