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베로 Nov 05. 2022

'행복 저금통' 을 아시나요?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나요?’ 라는 질문에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답이 빠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모두 바라지만 제일 어렵기도 한 바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행복해지려면 여러가지가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건강에 좋은 음식도 챙겨줘야 할 것 같고,

바른 생활습관도 익히게 해줘야 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 여러가지 놀이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고

학교생활을  하려면,

그리고 나아가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 맞습니다.


그런데 미래의 행복을 바라며 애쓰다가

그리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걱정하고 불안해하다가

종종 아이의 ‘오늘’의 행복을 놓치곤 합니다.


사실 아이의 ‘오늘’이 행복하다면

아이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되고,

다가오는 미래의 내일이 또다시 ‘오늘’이 됩니다.


오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면

그 하루들이 모여 아이의 행복한 삶이 만들어 질 것 입니다.


바로 이것이 ‘행복 저금통’ 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 하루하루가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면

저금통이 행복한 하루로 가득 차 있겠더라구요.


물론 항상 기쁘고 행복한 일만 있지 않습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우리네의 삶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행복만을 바라며 찾다가

오늘의 행복한 순간을 버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치고 힘든 하루 중에도

오늘 하루 아이와 함께 마주보고 웃으며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런 순간들이 쌓인 아이의 ‘오늘’이 행복했다면,


아이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 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CkiR8BrJw7X/?utm_source=ig_web_copy_link


매거진의 이전글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