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밤하늘의 작은 불꽃들을 바라보며
저토록 작은 불빛들이 어쩜 저리 밝게 빛날 수 있는지 궁금했었다.
그 불빛들은 별이 되어 나의 밤을 밝혔고, 나는 그 속에서 꿈을 꾸었다.
이제와 돌아보면 그 불빛들은 나의 내면에 숨겨진 열정의 불꽃이었다.
나의 불꽃은 [글]이다. 글자와 단어가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마음에 불꽃을 새기길 기대한다.
내 작은 불꽃이 다른 이들의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길 소망한다.
내 글을 통해 전하는 열정과 위로가 다른 이의 삶을 비추는 불꽃이 되길 희망한다.
우리 마음속 작은 불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그 불꽃이 우리의 밤을 어떻게 밝혀주고 있는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느껴보자.
그리고 그 빛을 따라가 보자.
어쩌면, 그 빛이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줄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