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드(Vanced)는 그로스 마케팅(Growth Marketing)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 회사로, 박기덕 대표가 10년간 쌓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했다.
밴스드는 그로스 마케팅의 진단과 실행을 통해 고객사의 성장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으며, 다년간 쌓은 마케팅 운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컨설팅 역량에 기반하여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기업에 마케팅을 컨설팅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해 데이터와 콘텐츠에 집중하여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러한 밴스드와 고객을 위해 달리고 있는 박기덕 대표를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밴스드 박기덕 대표 (사진 제공=밴스드)
Q. 자기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로스 마케팅 에이전시 ‘밴스드’를 운영하는 박기덕입니다. 밴스드는 그로스 컨설턴시이자 에이전시로서, 기업의 마케팅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제품, 서비스와 회사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컨설팅하거나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잘 아시는 분들에게는 이 분야가 익숙할 수 있지만, 이 영역이 생소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밴스드를 창업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인하우스 마케팅이라고 해서 직접 마케팅을 하는 기업으로, 마케팅팀을 직접 운영하는 11번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 마케팅 에이전시로, 마케팅을 대신 진단하거나, 운영, 실행하는 회사이죠. 마지막으로 마케팅 미디어 또는 솔루션 기업으로 마케팅을 위한 필요 기술 또는 매체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디지털 마케팅의 모든 영역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전시(에코마케팅, 매드업)와 인하우스 (11번가 마케팅), 그리고 미디어∙솔루션(메타 APAC)에서의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여러 회사의 성장을 도와드리고자 밴스드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그로스 마케팅은 기존 마케팅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그로스 마케팅을 통해 기업들이 달성할 수 있는 성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로스 마케팅은 그야말로 최근 마케팅 쪽에서 주목받고 있는 버즈워드(buzz word : 명확한 합의와 정의가 없는 용어)입니다.
저는 그로스 마케팅을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진단’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가 제대로 병을 고치려면 진단이 명확하게 해야 하듯, 기업도 어떤 지점에서 마케팅 역량 혹은 실행력이 부족한지, 개선할 수 있을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마케팅 영역을 브랜딩, 퍼포먼스, CRM, 그리고 데이터 및 솔루션 환경 구축으로 나눌 수 있다면, ‘그로스'는 제품, 서비스나 회사의 성장을 위해 어떤 마케팅 영역이 필요하고, 그 영역마다 얼마만큼의 리소스로 필요한지 재단한 후 그에 따라 각 영역을 실행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로스 마케팅이 유효한 이유는, 현대에서의 마케팅 환경이 굉장히 고도화되고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버티컬(산업), 환경(웹 기반 혹은 앱 기반), 제품∙서비스의 성격(플랫폼 비즈니스 등) 및 규모(시리즈 A∙B 등) 등에 따라 꼭 필요한 혹은 시도해 볼 만한 마케팅 방법론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테스트하며, 데이터로서 성장을 증명하는 그로스 마케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밴스드는 마케팅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기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밴스드는 그로스 마케팅을 컨설팅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정말 잘 도와드리고 싶은 회사입니다. 저는 10년에 걸쳐 에이전시, 인하우스, 미디어에서 마케팅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회사들이 어떠한 마케팅을 통해 성장했는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때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 커머스 브랜드, 앱 서비스나 글로벌 마케팅에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드리고 있습니다.
밴스드는 여러 마케팅 회사 가운데에서도, 각 기업에 맞는 마케팅을 진단, 컨설팅하고 그로스 마케팅 실행을 도와드림으로써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회사로 각인되고 싶습니다.
Q. 협업 또는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신 적은 언제인가요?
단연 저희가 제시한 방법론 혹은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사들이 성장할 때인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이나 커머스, 교육 등과 같은 섹터에 있는 회사는 성장과 매출에 있어서 마케팅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협업으로 성장했던 회사가 몇 군데가 생각납니다. 한 군데는 온라인 과외 플랫폼이었는데,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직접 매출에서 상담형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고 받아들여졌었죠. 이 아이디어를 최소한으로,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여러 데이터를 추적하고 실험하였고, 그 결과 모두 상담형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월 매출은 약 두 배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다른 한 군데는 글로벌 케이팝 플랫폼이 생각나네요. 이곳은 노션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우피'를 통하여 여러 길이와 소구점을 지닌 사이트를 동시에 빠르게 테스트했죠. 그 결과 ‘예약 당 단가’가 가장 저렴한 페이지와 광고 소재들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곳은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면서 BEP를 넘어섰고,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굉장한 매출 성장세를 보입니다.
Q.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년간 쌓인 마케팅 운영 노하우를 뽑고 싶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른 경쟁사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마케팅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함께 봐주고 컨설팅을 겸한다는 점입니다. 대개 상품 판매 분석, 백오피스, 그리고 세일즈 파이프라인 설계, B2B의 경우엔 트래커 상담이 잘 안되어 있어요. 이런 면에서 밴스드는 데이터와 솔루션 도입을 능숙하게 다루는 동시에 툴 도입과 사용에도 능숙하다는 점이 경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Q. 밴스드의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데이터와 콘텐츠에 많이 투자해 고객들을 전방위적으로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부분에서는 데이터 처리와 시각화, 데이터 솔루션 구축 등이 있을 예정이고, 콘텐츠 부분에서는 더 짜임새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 힘쓸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밴스드를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야말로 ‘그로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업 이후 밴스드는 구성원 수와 역량이 빠르게 증가하였고, 저희 고객사들 또한 협력을 통해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밴스드는 그로스 마케팅 영역에서 더 많은 고객분과 만날 수 있도록 질은 물론 양적으로도 ‘그로스'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