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즈&페스타/배송전쟁/강남타운
12월의 올리브영과 뷰티컬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빅데이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내는 기술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뷰스컴퍼니가 매달 하는 일! 여러분에게 2022년 12월 올리브영·뷰티컬리 온오프라인 채널분석 리포트를 공유합니다.
CJ올리브영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앞두고, 온라인몰을 통해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관'을 먼저 선보입니다.
'어워즈관'에서는 올해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2022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 해 동안 판매한 5만4000여 개의 상품과 약 1억 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엄선한 것으로 총 31개 부문에서 128개의 히트 상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페스타관'에서는 고객 개인별 총 구매 금액과 횟수, 가장 많이 구매한 달과 요일 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어워즈 수상 상품을 추천하고 주요 카테고리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앞서 언급한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컨벤션 행사로 올리브영의 성장을 이끈 협력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고객이 수상 상품의 경쟁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 콘셉트에 맞춰 크리스마스 시즌의 활기와 설렘을 담은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하니 올리브영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면 잊지 말고 체크해보길 바랍니다.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이 다음 먹거리로 화장품을 낙점하며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 상품이 1000개까지 증가하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에 '직진뷰티'라는 탭을 신설했으며, 직진배송을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최근 한 달간 전월 동기 대비 2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 버티컬 앱인 컬리도 시범 운영하던 '뷰티컬리'를 공식 론칭한 후 화장품 새벽 배송에 나섰습니다. 신선식품에 적용하던 콜드체인을 통해 냉장 화장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배송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옴니채널에 힘을 주고 있는 올리브영은 2018년 오늘드림을 론칭하고 핵심 서비스로 키우고 있는데요. 도심형 물류센터 추가를 통해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 올리는 등 오늘드림을 화장품 대표 퀵커머스 서비스로 계속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의 경쟁 강도가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퀵 커머스 서비스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판도입니다.
올리브영 강남 타운이 5년 만의 전면 리뉴얼을 끝마치고 새 문을 열었습니다. 일대 유동 인구가 하루 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강남 타운을 MZ세대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것이 올리브영의 계획인데요.
올리브영은 이번 리뉴얼의 방점을 '고객 체험'과 '트렌드 큐레이션'에 두면서 20여종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했습니다. 색조 화장품의 수요가 높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 체험이라는 오프라인 가치를 접목해 강남 타운만의 강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상품 기획 전략과 연계한 클린·비건 뷰티, W케어 등의 전략 상품군도 눈에 띕니다.
2층에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유일의 식품 특화존인 '헬시푸드마켓'을 론칭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 올리브영의 채널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최근 떠오르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이너 뷰티, 슬리밍 등의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전통주, 와인을 포함한 일반 식품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브랜드 팝업존'을 1층부터 3층까지 배치해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이 필요한 중소 브랜드를 위한 공간으로 협력사에게는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고객에는 매달 새로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됐습니다.
외관에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미디어 게이트’를 도입해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역동적이고 생기 있는 올리브영의 브랜드 정체성이 잘 구현됐다는 평입니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올리브영 강남 타운, 과연 2분 거리의 시코르 매장을 완벽히 밀치고 강남대로의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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