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지 리고 RG Rego Dec 27. 2024

미루고 미루다 현타올 때 벗어나는 방법(운동편)

운동, 내게 와줘

 아직도 미루고 미루다 24년 끝에 서서 '지금까지 나 뭐했지.'라고 현타가 온다면

지금 당장 '이 방법'을 따라 해봅시다.


 호기롭게 장황한 계획을 세우고 이미 변화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출근·등교 전까지만해도, '기필코 끝나고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퇴근·하교 30분 전부터 '집에 가서 조금만 쉴까?' 라는 속삭임에 결국 무너진 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왕 목표를 세운 거 완벽한 계획으로 실행도 완벽하길 원했지만 하나라도 삐끗하면 하려던 작은 일도 아예 포기를 하게 되는데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래 방법"을 시도해 봅시다.


1. 운동화를 챙겨서 출근·등교 해보세요.

 자차를 이용한다면 차에 실어두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쇼핑백이나 백팩에 챙겨 가봅시다.

무거운가요? 불편한가요?

다짐은 했지만 결국 지키지 못해 잠들기 전 드는 불편한 마음보다 차라리 몸이 불편한 것을 택해봅시다.


 마음먹기에 달렸다지만 이를 위해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육체적인' 움직임입니다.

'하루만 가보자.' 생각하고 이 정도쯤이야~ 하고 움직여 봅시다.


2. 밤 12시 전까지 시작했다면 '오늘' 한 일이 됩니다.

 필자는 

유난히 힘겨운 일상을 보낸 날 지친 몸을 침대에 눕히고 뻑뻑한 눈으로 유튜브를 지속해서 봤습니다.

조금만 더를 외치다 잘시간이 되었고 '그래, 차라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자'며 잘 준비를 마쳤죠.

하지만 쉬다 생긴 체력이 눈을 말똥말똥 뜨게 하고 잠에 들지 않으니 '유튜브'를 다시 시청했습니다.


 그 원인은 다들 아시겠죠?

'하려던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보니 23시 52분. 며칠간 '내일은 진짜 할 거야' 생각만 할 뿐 똑같은 오늘이 반복된 것을 알기에

'오늘 안에 시작한 거니 결국 나는 한 거다!' 외치며 동네 러닝을 위해 옷을 입고 뛰쳐나갔습니다.


 다녀와서 제 기분은 어땠을까요? 잘 시간이 늦어져 다음날이 피곤할 테지만 

'어차피 폰을 보다 늦게 잤을 텐데 나는 오늘의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1주일, 1달을 채워야 한다고 부담 느끼지 말고 딱 오늘만 해봅시다.

우리 함께 '시작'만이라도 먼저 해봅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