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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xtener May 11. 2021

나의 어머니


어머니는

서울이 좋다고 하셨다


한강을 볼 때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는 물길 없는 고향이 아니라

숨 쉴 틈 없는 일상이 답답하셨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어머니



*p.s.

그런데 어머니

서울 사람들은 답답하면

바다 보러 우리 고향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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