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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작 Aug 31. 2022

세상 밖으로  


 공기 좋고 물 맑은 괴산은 옥수수가 유명하다.  이 품종은 연농1호 충남대 최봉호 교수가 육종하여, 일명 대학 찰옥수수로 불린다. 여름이면 농부들은 알이 제대로 찼는지, 썩지는 않았는지 선별을 . 검수가 모두  끝나면 대학 찰옥수수란 타이틀을 갖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주부가 되고 나서 옥수수를 쪄본 일은 지 않다. 옛날  어머니들은 옥수수 껍질을 벗기는  지금보다야 흔했지만 요즘은 보기 드물다. 가끔은  어릴  먹어 보았던 맛을 생각하며 슈퍼 가는 길 횡단보도 옆으로 서 있는  트 옥수수를 기웃거리곤 한다.


 솥에서 올라오는 김과 깜빡거리는 녹색  신호 사이애서 살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 노란 알갱이들. 소다 물에서 갓 건져진 애들은 적당한 단맛 수분을 입고 있다. 대학 옥수수가 아니어도 좋다.  쾌적하고 깔끔한 백화점보다는  트럭에서  삶아낼 때 풋풋다. 


단내의 유혹에 세 개 묶음들이 한 봉지를 산다.

 검은색 비닐봉지  두둑하다. 뜨끈하니 하나 집어 들어 트머리를 손잡이 삼아 알알이 다. 경험해 본 맛이다.



개성이 다양한 요즘 들은 7080 세대와 세기를 달리해 태어났다.  또, 사회 에서 변화하고 어우러지면서 성장하고 있다.

시험, 진학, 취업, 결혼... 애석하게도 일부만이 원하는 목표도달다. 등급 뉘어지고 서열화된다. 여름방학이면 스펙에는 문제가 없는지, 필수 자격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어떤 아이 대학생이 되기도 한다. 잠시 설레고 조금 낭만적인 대학생활은  해야 할 일로 일상 채워다. 대학시절에 추억을 만들고 싶어, 강의도 빠져보고 F점수맞아본다. 때로는  교수님의 이마에서 올라오는 김과 부스스한 눈을 깜빡거리는 고단한 학생 사이에서 누구의 입장을 이해해야 할까 고민되곤  한다. 학점과 어학연수, 인턴활동이라는 누구나 찾는 단물 속에서 적당한 연봉을 삶의 낙이라고 믿는다. 다수 아니지만.


다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운다. 7080 부모 세대가 생각해  꿈이 아닐 수 . 


세상변하는 것들은 너무 빨리 변한다.

 MZ들의 용기와 도전이 꿈 판도를 바꾼다. 자신의 정체성을 띠고 청년으로 다시 태어난 MZ 무엇으로든 꿈으로 맞바꾸는 세대인 듯 하다. MZ라는 타이틀로 세상 밖으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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