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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킹어스 Feb 24. 2022

즉각적으로 업무를 개선하는 성과 평가 방법

[10일 협업] DAY9. 실리콘밸리 팀장들은 이렇게 일한다

이제 좀 어떻게 하면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는 건지 알 거 같으시죠? 플래닝 하고, 데일리 미팅하고, 회고도 하고, 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말이죠? 딱 하나. 협업 잘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진짜 딱 하나가 더 필요하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리뷰


리뷰? (갸우뚱) 영화 리뷰, 쇼핑몰 리뷰, 할 때 그 리뷰? 비슷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해보실 리뷰는 ‘한 일에 대한 리뷰'인데요. 다르게 표현해보자면, ‘한 일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자리'라고 할 수도 있어요. 영화 리뷰도 영화 보고 나서 어땠는지 피드백 남기는 거고, 쇼핑몰 리뷰도 따지고 보면 물건 사고서 그 물건에 대한 피드백을 남기는 거잖아요?


앞으로 여러분은 이 ‘리뷰’를 DAY 5에 했던 ‘팀 회고'처럼 일주일에 한 번, 이주에 한번, 한 달에 한번. 주기를 정해서 진행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왜 그래야 하느냐!


첫째, 내가 또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

언제나 그렇듯 일하다 보면 나와 우리 자신에 대해 의심이 드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죠. 사실 이미 여러분이은 충분히 잘하고 계실 거예요. 왜냐! 요구사항 명세서, 기획안 같은 자료를 보고 일을 하고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소설 해리포터를 읽고 각자 머릿속으로 떠올린 호그와트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해리포터가 영화로 개봉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소설을 읽으면서 본인이 떠올렸던 호그와트의 모습이 영화 속 모습과 달라 실망하기도 했고요.


소설 해리포터와 영화 해리포터가 다른 것처럼, 원래 말이나 글은 아무리 자세하고 상세해도 듣거나 보는 사람에 따라 머릿속에 떠올리는 게 다 조금씩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백날 말이나 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보다 리뷰 같은 자리를 통해 실제 결과물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게 훠얼씬 좋답니다.


둘째, 항로를 재설정하기 위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 처음 계획했을 당시에는 서로 몰랐던 지점들이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계획에 수정이 필요하겠죠. 그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유행도 기술도 너무나 빨리 변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 시대에 뒤쳐져버리고요. 이렇게 중간중간 내/외부적인 요인들 때문에 계획에 변경이 필요할 때! 그걸 적절한 타이밍에 딱딱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바로 리뷰랍니다.


리뷰가 없으면 어떨까요? 일단, 우리가 지금 변화가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 제대로 논의할 공식적인 자리가 없는 거죠. 그러면! ‘아… 계획을 좀 바꾸면 좋을 거 같은데…’ 생각이 떠올랐을 때, 막상 계획을 수정할 타이밍을 잡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다 보면 흐지부지 계획을 제때 수정하지 못하고,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처음 계획한 데로 일을 해버리게 되겠죠?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엉망진창인 결과물을 만들어버린 꼴이 되어 버리겠죠. 중간에 발견된 오류는 제대로 수정되어 있지도 않고, 트렌드에는 뒤떨어진 그런 결과물이 만들어져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주기적으로 리뷰를 하면 어떻게 되냐! 계획에 수정이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일단 잠시 멈춰 그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토할 수가 있으니, 혹시라도 놓쳤을지 모를!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 수가 있게 된다! 이거예요.


셋째, 우리가 이뤄놓은 것들을 바라보며 팀워크를 다시 다지기 위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다 보면 서로 머리 끄덩이 잡고 싸… 우지는 않지만 암튼 논쟁도 많이 하고, 갈등도 많이 겪고 할 수밖에 없잖아요. 더 좋은 결과물을 더 잘 만들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그 모든 논쟁과 갈등을 그저 논쟁과 갈등으로 내버려 두기만 하면, 하나의 팀으로 계속해서 함께 일하는 게 쉽지 않겠죠.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바로 이 리뷰인데요. 리뷰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지지고 볶으며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지그-시 바라보면, '그래… 우리가 이거 하려고 그렇게 치고받고 부대꼈던 거지…!' 하면서 뿌듯함과 더불에 동료에 대한 애정이 살랑살랑 올라옵니다. 그럼 우리 팀은 더 끈끈해질 수가 있겠죠.


자, 그럼 우리 팀의 첫 번째 리뷰! 해봐야죠.


처음 해보는 리뷰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수백 번 해본 장인처럼 리뷰하는 법! 궁금하시죠? 워킹어스가 아주 그냥 친절-하게 DAY 9 미션에! 잘 차려두었으니 숟가락만 들고 가서 맛있게 드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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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협업 습관 형성 코스 DAY9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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