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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노 May 09. 2022

구독자 만나기 전 기초 공사

GA 세팅과 GTM 이벤트 설정, UTM 파라미터





랜딩페이지 제작 이후 해야 할 것들


 데스크 리서치와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를 통해 서비스 기획을 마치고 랜딩페이지를 완성했다. 이제는 랜딩페이지에서 방문객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 수 있도록 기초 공사를 해야 할 차례다.


✅ 이전 글: 팀 구성부터 뉴스레터 기획까지



고객들은 우리 매장에서 얼마나 머무를까?

매장 곳곳에 CCTV 설치하기


 랜딩페이지를 만든 우리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자주 우리 페이지를 방문하고 방문할 때마다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가 궁금해졌다. 이런 정보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Google Analytics 코드를 랜딩페이지에 삽입했다.


1️⃣CCTV 설치하기: Google Analytics 코드 삽입


 Google Analytics는 랜딩페이지 속 CCTV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하루에 몇 명이 몇 번 방문했는지부터 연령, 관심사, 지역 등의 정보를 추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어느 페이지에 접속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의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2️⃣직원 방문 카드 만들기: 보기에 필터 설정


 기본적으로 Google Analytics는 모든 방문 정보를 수집한다. 하지만, 직원의 정보가 섞이면 데이터가 오염돼서 정확한 고객 행동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방문 카드를 지급하듯, 직원들의 정보를 따로 모아 뺄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것이 Google Analytics 보기의 필터 기능이다.

 

GA 보기-필터


 위 캡처 화면에서 빨간 상자로 표시한 보기-필터에 들어가면 특정 방문자를 포함할지 제외할지 필터를 걸 수 있다. 우리는 팀원들의 IP주소를 제외하는 식으로 내부 정보를 제외하는 필터를 설정했다.



고객들은 우리 매장에서 어떤 행동을 할까?

매장에 신호기 설치하기


 Google Analytics는 기본적으로 방문 기록을 추적한다. 좀 더 정확한 고객 행동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추가 가 작업이 필요하다. 고객이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값이 전송되도록 하는 코드를 설치해야 한다. 이 작업은 개발 지식이 필요하고 지나치게 많은 코드가 페이지에 쌓이게 되면 페이지가 무거워질 수 있다. 개발 지식 없이 코드를 삽입할 수 있고 코드 간접 설치로 페이지가 무거워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Google Tag Manager이다.


1️⃣어디에 센서를 달아야 하지?: 추적할 정보 정하기


 Google Tag Manager를 통해 전송된 행동 정보를 Event라고 한다. Event는 일종의 센서 같은 것으로 고객이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신호가 발송된다. 이제 우리는 어디에 센서를 달 것인지(어떤 행동을 추적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어떤 행동을 추적할 것인지는 결국 우리 랜딩페이지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와 연결된다. 우선 우리 랜딩페이지의 최종 목적을 추적해야 하고, 최종 목적까지 이어지는 그 이전 행동 그리고 또 그 이전 행동을 추적해야 할 것이다.


P+ 랜딩페이지에 설치된 GTM 이벤트


 P+ 랜딩페이지의 최종 목표는 구독 신청이었고 구독신청 버튼 클릭 이벤트를 심었다. 추가적으로 우리 콘텐츠와 랜딩페이지에 충분한 흥미를 느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스크롤 깊이 이벤트와 타이머 이벤트 등을 설치했다.


2️⃣목표 설정하기


 Google Tag Manger를 통해 이벤트를 설치하고 Google Analytics와 연동하면 이벤트를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목표 경로 설정 등의 여러 기능이 있지만 P+는 랜딩페이지 모든 곳에서 구독하기 버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경로는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어디에서 가장 많이 찾아올까?

고객에게 초대장 뿌리기


 Google Analytics를 이용하면 고객이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 페이지에 방문했는지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야말로 대. 약. 적. 인 정보일 뿐이다. 마트에서 아파트 단지마다 다른 쿠폰을 뿌려서 어디서 고객이 많이 찾아왔는지 알 수 있듯이, 우리도 초대장을 뿌려서 고객이 어디서 방문했는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초대장 뿌리기: UTM 파라미터


 P+의 랜딩페이지 URL은 https://peopleus.news/이다. 그런데 이 URL 뒤에 문자를 추가하면 어디서 우리 사이트로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 추적기가 달린 초대장이 된다.


UTM Builder 예시


 초대장에 기입해야 하는 정보는 URL, source, medium, campaign name, term, content 5가지로, 이 중 마지막 두 가지는 필수 사항은 아니다.


✅source는 초대장이 뿌려진 위치를 뜻한다

✅medium은 초대장이 뿌려진 매체를 뜻한다

✅campaign name은 우리가 초대장을 식별하기 위해 임의로 붙인 이름을 뜻한다

✅term은 초대장이 발견된 검색어를 뜻하고

✅contetn는 초대장이 발견된 광고의 이름을 뜻한다


 위의 캡처 이미지를 예시를 통해 설명하면, 해당 초대장은 인스타그램에 뿌려졌고 매체는 디스플레이 이미지 광고이며, 전환 캠페인 속 카드 뉴스 광고 소재 속에 들어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UTM 파라미터를 이용하면 어디서 방문객이 유입되었는지 출처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모든 기초 공사는 끝났다

본격적인 뉴스레터의 시작


 이제 뉴스레터 기획도 마쳤고 고객들을 만날 준비도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뉴스레터를 제작할 차례만 남았다.



[다음 편 예고] 아마도 5월 16일 월요일에 '0호 인터뷰 이야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P+ 레터가 궁금하시다면, P+레터 랜딩페이지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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