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경영학원론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사람이 미워도 일은 미워하지 말자

by 김현희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가 쓴 서신의 한 구절에 보면, 꽤 유명한 문구가 등장한다. '그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성경에서 베드로가 "형제가 죄를 지을 때 몇 번이나 용서하면 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예수께서 "일곱번이 아니라 일곱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세상을 사는 인간은 그정도까지 되지 않기에 슬픈 일에 대한 용서, 그리고 잘못을 크게 저지른 자에 대한 관용을 배풀기는 어려운 법이다.


비즈니스 관계나 경영학원론은 이와 다를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이 모든 것을 사람이 하기 때문에 이른바 '인간관계론'을 중시해야 한다. 특히,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죽도록 미워할 만 한 짓을 했어도 다음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일(업무)의 속성'만 봐야 한다. 자본 취득에 대해 조금의 이득이라도 있으면 어제의 원수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상인의 자세다.


인간관계의 경영학원론?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하는 세상 속에서
결국 그러한 사람들조차 '안고 가면서' 돈을 벌어야 진정한 승자가 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필자는 최근 시행한 생화 비즈니즈와 관련하여 생각을 달리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본격적인 납품의 시간이 시작되는 만큼, 남을 탓하기보다 이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더 성장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본 고를 몇 번이나 다시 읽으면서 내년에는 시행착오를 겪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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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재직 이후 현재 대표이사님께서 직접 스카웃하여 (주)선우글로벌에서 무역 및 유통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겸 유통업자 겸 CEO(진)을 꿈꾸는 사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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