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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Sallim Dec 19. 2022

2022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포럼 #우먼테크편

Review

여성의 건강과 웰빙(출산, 임신, 생리, 갱년기 등)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에 사용되는 용어이자, 광의의 범주에서 여성과 가족의 더 나은 삶(육아, 돌봄 등)을 위한 영역까지도 포함하는 Femtech


배움에 있어 시공간 장벽을 낮추고 학습 몰입도는 높이는, 교육(Education)에 기술(Technologh)이 합쳐진 Edutech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펨테크와,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게 하는 에듀테크. 이 두 기술을 우리는 Womentech로 묶어 보았습니다.


올 한 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펨테크(Femtech) 분야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펨테크 프로그램에 참여한 펨테크 여성 기업 대표님들의 창업스토리와, 에듀테크 기술의 발전이 여성의 일자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 '2022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포럼 #우먼테크편'을 소개합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연정 대표이사님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성의 삶과 생활이 연동된 '펨테크'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동안 창업 분야 내부의 펨테크와 에듀테크를 다뤄왔다면, 2023년도에는 더 넓은 플랫폼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테크 분야는 여전히 여성에게는 불리하고, 불균형적입니다. 고용과 산업의 변화는 인간 개인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공공이 초기 자본을 투자하여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임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인간 시장의 영역과 공공의 영역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여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테크 분야 내 여성 경제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우먼테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뿐 아니라, 여성 인재의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Femtech ① /  망고와_ 정소민 대표님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자신의 고민을 돌아보고, 라이프 리모델링 툴킷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레잇 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완벽한 대표가 창업하는 것 아닌가?‘란 고민에 창업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좋은 아이템, 좋은 조직을 가진다면 저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게 됐고, 현재 창업 4개월, 아직까지는 재밌게 하는 중입니다.

사실 이전에 저는 테크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는 있지 않았어요. 당시 노인과 대화하는 AI 서비스 개발이 한창이었는데, 노인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기계로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싫었거든요. 그래서 제 인생에 테크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스페이스 살림에서 진행한 ‘펨테크 포럼’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팸테크로 크게 다뤄지는 기업들이 단순히 여성의 생식건강에 대한 기술이 아니라 가족과 돌봄의 기술까지 넓은 개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저의 아이템도 펨테크에 속한다고 그때 처음 생각했어요. 사실 테크는 우리 삶에서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가가 테크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운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인생에 없을 줄 알았던 테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이스 살림에서 진행한 펨테크 챌린지를 통해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받으면서 테크에 대한 정의를 저 스스로 하기 시작했어요. 테크라는 개념을 알게 된 후로는 사업을 하는 길이 막연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았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것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에 좀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창업을 시작하고 나서 여성 창업가 간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는데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창업의 경험을 이야기했을 때 공감받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펨테크 챌린지에 참여한 동료 여성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어려운 점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는데요. 서로가 서로의 레퍼런스가 되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여성 스타트업 지원과 네트워크가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Femtech ② /  (주)더패밀리랩_ 하이수 대표님


"저는 2004년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에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됐는데, 그 후에는 육아가 삶의 전부가 되어버렸어요. 아이와 관련된 서비스는 많지만, '나'를 돌봐주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느꼈죠.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 호르몬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출산, 완경기를 거치며 몸의 변화를 겪게 되죠. 현재 성인 여성의 70%가 출산을 경험한 만큼 여성 헬스 서비스가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는데요. 하지만 여성 생애 주기 중 바쁜 시기인 만큼, 시간 내어 관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헤이마마는, 일상 중에 나를 셀프케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성 기업으로서, 그리고 펨테크 기업으로서 사업을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투자 유치예요. 남성 위주의 심사역이 구성된 경우가 많은데요. 여성 심사역이 의사결정을 주도하거나, 여성 건강과 관련한 직간접적 경험으로 마켓 퍼텐셜을 인정하는 최종 결정자가 아닌 이상 투자유치가 어려웠어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펨테크 관련 투자유치는 Seed 라운드나 Series A 라운드가 대부분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VC 중 여성 의사 결정권자가 비중이 10% 이하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VC가 백인 남성이다 보니 여성들의 건강이슈에 대해 공감을 못하고 투자가 성사되는 게 어려운 거죠. 

인구의 반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구는 성인 남성을 표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때문에 펨테크 섹터도 발전하기 어렵고, 펨테크는 헬스케어 섹터 내 니치마켓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 전망에 의하면 앞으로 5년간 펨테크가 빠르게 성장할 거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최근 1-2년 사이에는 기업가지가 1조 원 이상인 펨테크 유니콘 기업도 등장하고 있는데 기업 복지 난임 솔루션 ‘프로 지니’, 케겔운동 서비스 ‘엘비’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펨테크 기업 중에서도 대규모 투자유치가 된 기업은 난임을 다루는 기업이 많은데요, 실제로 난임은 남성에게도 영향을 주는 이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유치가 쉬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펨테크 시장을 위해서는 투자자가 생태계 형성을 위한 서포트를 이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한국에서도 '펨테크 얼라이언스', '펨테크 컨소시엄' 등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도 선제적으로 ‘펨테크’를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주셨죠.

저는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 또한 건강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헤이마마를 창업하였습니다. 여성의 건강은 사회 전반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펨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Edutech ① / 휴넷 에듀테크 연구소_ 홍정민 소장님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산업이 테크놀리지와 결합이 되고 있습니다. 인류와 가장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교육이 과연 테크놀로지에서 예외가 될 수 있을까요? 에듀테크는 2016년부터 크게 떠오르기 시작했고 최근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세계적인 IT 컨설팅 회사 ‘가트너’는 인류가 앞으로 10년간 주목해야 하는 테크놀로지 3가지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 플랫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초지능-초실감-초연결과 일치합니다. 이러닝과 에듀테크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러닝은 3차 산업혁명인 온라인, 인터넷을 기반으로 발전한 산업이고, 이러닝을 넘어 AI, VR, AR,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에듀테크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류 문명이 시작했을 때부터 2003년까지 창출한 정보의 총량이 이제는 2일마다 창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보의 양이 많지 않았을 때는 선생님이 배워서 전달하는 방식이 가능했지만, 지식의 양과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과거와 같은 교육방식이 불가능하고 교실이 플랫폼이 된 것이죠. 더 이상 교육은 일방향적인 전달이 아니라, 이제는 누구나 선생님이 될 수 있고 누구나 학생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제가 에듀테크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테크놀로지보다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술이 발달한 세상에서 교육자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염려를 가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기억하고 이해시키는 일은 인간보다 인공지능의 능력이 더 뛰어나지만 적용·분석·창조·공감의 역할은 사람밖에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580개 직업 중 초등학교 교사는 대체 확률이 0.44%로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 150년 동안 무역, 유통 다음으로 교육산업의 성장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산업 중 여성 종사자가 50%가 넘는 산업 중 하나가 교육입니다. 에듀테크는 테크놀로지를 힘입어 여성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분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성의 장점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교육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dutech ② / 팀스파르타(주)_ 한현아 매니저님


"팀스파르타는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비전으로 비전공자 성인을 대상 코딩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주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위해서는 학습을 돕는 조력자가 존재해야 하며, 목표를 끝까지 달성하겠다는 동기가 필요합니다. 팀스파르타의 ‘항해99’는 몰입되는 온라인 환경을 통해 학습관리자에게 관리를 받고, 게임 적용을 통해 수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수강생 중 결혼 후 육아와 함께 경력이 단절된 분이 있었는데요. 항해99를 통해 코딩을 배우고 수료 2개월 만에 취업을 하셨습니다. 이전의 커리어와는 또 다른 제2의 직업을 가지게 된 거죠. 취업 후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선택지의 폭이 좁다고 느낄 수 있지만, 코딩을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라는 말을 남기셨어요.

SW 분야는 남성에 치우쳤을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요. 항해99의 누적 수강생 45만 명 중 남성은 55%, 여성은 45%의 비율을 보입니다. 이 차이가 크지 않는 만큼, 코딩 분야에서 여성의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IT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부트 캠프는 6개월 내 여성 취업률이 92%로 남성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현재 취업하신 분을 대상으로 후배 기수를 멘토링 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는데요여성 수료생 중 20퍼센트는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여성 SW 인력을 배출하는데 서로가 서로를 도우면서 기수 간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5년간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그 일환으로 민·관 협력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가 출범했습니다. 얼라이언스에는 팀스파르타도 멤버로 참여했는데, 저희는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을 연 3천 명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인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적극적이고, 또 저희가 배출해낸 결과를 보면 여성 취업률이 낮지 않기 때문에,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파이는 점점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의응답



Q. 아이템에 대한 확신과 방향성은 어디에서 왔으며, 창업을 시작하고 가장 큰 어려움과 고민은 무엇이었나요.

정소민 대표 확신을 100% 갖고 진행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상 계층을 만났을 때 듣는 이야기들이 항상 확신 대신 힘이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제 아이템이 휴먼터치가 강한 사업이다 보니, 사람을 고용하고 인건비를 지급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이 있었죠.


Q. 기업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중요시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직원을 뽑는 기준이 있다면요.

하이수 대표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단계마다 다음 절차에 필요한 조직의 역량을 미리 준비하는 일입니다. 초기에는 기업의 미션에 공감하는 사람을 채용하게 되는데요. 이후 회사가 발전하면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빠르게 개발하여 따라와 주는 것이 가장 좋죠. 채용 시에는 해당 직원에게 지금 회사에 필요한 역량의 일을 바로 할 수 있는지, 불확실성 안에서 어떻게든 최선의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는지 등을 주목합니다. 문제 해결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한 것이죠.


Q. 에듀테크 산업에 관해 아직 발견되지 않는 분야가 있다거나, 개인적으로 더 발전됐으면 하는 분야가 있다면요.

홍정민 소장 성인 학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평균 12번 직업을 바꿔요. 때문에 직업 교육 쪽에 상당한 기회가 있습니다. 현재 에듀테크 시장은 직업 훈련과 관련한 많은 유니콘 기업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직업이 계속해서 변하는 현상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교육 이수 연령대가 얼마나 다양한지 궁금합니다. 또, 강연에서 경력 공백기가 있었던 수료생의 사례를 들려주셨는데, 은퇴 이후 여성의 교육 참여율과 재취업 성공률이 궁금합니다.

한현아 매니저 저희 주 타깃은 2030이지만, 그럼에도 50대 수강생 또한 많이 유입됩니다. 과거에 엘리트이셨던 분들 중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자 새롭게 도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저희가 '왕초보' 강의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시니어 층에 교육을 제공하긴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디지털 교육 이전에 디지털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니어 대상 교육도 새로 계획 중입니다. 은퇴 여성의 사례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수강생 중 다른 일을 하고 계시다가 전망이 불투명하여 이직을 희망하고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분이 80% 정도에 해당합니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커리어를 위한 이직을 희망하고 계십니다.



공통질문


Q. 포럼을 보고 많은 분들이 테크 분야에 관심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각자 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해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지, 또한 이것이 여성 경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 의견이 궁금합니다. 


정소민 대표 아직 건드려지지 않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2030에게 익숙한 서비스들을 조금만 바꿔 생각해 보면 새롭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같이할 많은 동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수 대표 '펨테크 얼라이언스'가 만들어진 후 펨테크와 많은 보도자료가 나오고, 컨소시엄 및 포럼 자리도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여성의 생리주기, 임신 또는 난임 관련 사업에 집중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테크'니까 젊은 여성이 쓸 거라는 인식 때문인 것 같은데요. 여성 헬스 면에서는 젊은 여성보다 그 이후 생애 주기 여성이 훨씬 많은 문제를 갖고 있으며,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4060대 여성이 갖고 있는 문제 중 아직 테크로 다뤄지지 않은 영역을 펨테크 기업들이 갖출 수 있길 바랍니다. 


홍정민 소장 에듀테크 산업 자체는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 중에 하나가 교육산업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가 에듀테크 분야로 아직까지는 잘나가지 못하는데, 우리는 교육 강국이잖아요. 모두가 교육 전문가고, 얼리어답터죠. 에듀테크와 우리와 맞는 산업인만큼,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성장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현아 매니저 저희 누적 수강생이 45만 명 정도인데, 주 타깃층인 2040 세대 인구는 대략 1500만 명 정도입니다. 이에 비하면 수강생은 턱 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코딩 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수강생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성공 사례를 많이 남김으로써, 관심도 자체가 올라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교육을 수강하는 여성의 비율도 많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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