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변명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또 휴재 공지를 올리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6월에 시작하는 것들이 많아서 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욕심을 부렸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데 매일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 같아서 버겁네요.
오늘은 정말이지,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는 날이라 이대로는 힘들겠다 싶어서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평소에 세이브 원고를 미리미리 써둬야지!라고 다짐을 매주 했는데 역시 쉽지 않네요.
자주 펑크를 내는 게으른 작가로 보일 것 같아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저는 게으른 작가인 것 같네요.
부정하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작가임에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연재 글에 이 공지글을 또 넣지 않은 이유는,
연재 글에 휴재공지 글을 두 개나 올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휴재 글을 연재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알고 보니 브런치북에 연재한 글은 삭제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모르셨던 분들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한 공지만 하면 되는데 죄송한 마음에 주절주절 변명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글을 기다리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연재하지 못한 글은 내일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다음주가 아니어서 다행이죠?
저만의 위안을 삼아봅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평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