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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램필름 May 20. 2020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트램필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현대 미술 작가를 지원하고 알리는 문화의 거점으로 중견작가 초대 개인전 뿐 아니라 MIMESIS AP를 통한 젊은 작가들의 기획전을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유수한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다. 2020 전시인 <PERSPECTIVE : 2020 MIMESIS ART MUSEUM COLLECTION>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동시대 한국 미술 작품들 중에서도 <작가들의 시선이 머무는 지점>과 <작가들의 관점에서 나타나는 세계>가 표현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한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열린책들이 파주출판도시에 세운 미술관으로, 열린책들의 예술 서적 전문 브랜드 <미메시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2009년 완공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를 맡았다. 알바로 시자는 1992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데 이어, 2002년에는 베네치아 건축 비엔날레 황금사자상까지 수상했으며 건축가들로부터 20세기 모더니즘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실력가다. 파주출판도시 북쪽 끝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지상3층(지하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크기의 여러 개의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하다.  





다양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가급적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어 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상업적인 전시 공간으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것이 아닌 건축 자제로 전시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개관전부터 각종 해외 잡지 및 국내 건축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금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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