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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신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의 진면목

by 최한길

진정한 신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짧게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입지적 위치나 회적 위치가 해당 사람의 환경적 요건으로 자리잡음으로서 그 사람의 행동양식을 어느정도 확립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온 것 아닌가 예상됩니다.

자신의 현 위치가 어디에 있든 남의 입지와 관념을 이해하고 섬겨줄 수 있는자만이 진정한 '신사(Gentleman)'로 불리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사장이나 대표의 위치에 있을 때에도 진심으로 직장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직장인의 위치에 있을 때에도 사장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모습과 같은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다각적인 입지의 경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IMG_20200112_011836_022.jpg 척확지굴 이구신야(尺蠖之屈 以求信也) & 대기만성(大器晩成)


이러한 면모는 다방향적 경험의 부재로서는 아무리 학문적인 접근법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없는 관점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은 관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는 고사성어 '척확지굴 이구신야(尺蠖之屈 以求信也)' & '대기만성(大器晩成)'와 일맥상통하는 관념으로서 신사 또는 성인군자로서의 길은 험난하지만 그 만큼 의미 있다는 통찰점을 반증합니다.


즉, 과거 역사에서도 동일하게 바라보는 '진정한 신사'의 면모는 실질적 경험의 부재로서는 접할 수 없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각자 신사적인 면모에 접근하기를 갈구하는 다각적인 시야를 갖추는 분들께서 많아지기를 바라고, 저 또한 이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오랜만에 쓰는 짧은 브런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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