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의 열두 번째 생일
열두 번째 생일에 전하는 너를 위한 작은 시
초록잎이 인사하던 날
세상에 피어난 어여쁜 꽃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너의 환한 웃음 기억하고 있어
작고 작은 너의 손과 발
사랑스러운 숨소리
네 마음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작은 몸짓마저 우리를 행복하게 해
너의 모든 시간은 사랑이었고
우리의 마음은 온통 너였지
까만 밤을 밝히는 너의 미소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열두 번의 봄
너는 여전히 풀잎 바람을 타고 불어와
우리 마음에 꽃씨를 심어
처음 만나던 날
너의 웃음을 기억해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너는 봄꽃처럼 피어나는 사랑
네 웃음보다 더 예쁜 꽃은 없지
너는 우리의 기쁨
사랑해
소중한 너
우리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