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장인 여성만들 위한 Burnout to Badass 1기
코스 사전 수강 신청을 오픈한 지 일주일 남짓 지났는데, 벌써 10번째 수강생이 등록을 했습니다.
개강은 아직 한 달 남았고, 정원은 15명인데 홍보글을 올릴 새도 없이 거의 입소문만으로 10명이 뚝딱뚝딱 신청!
1기는 베타/파일럿이라 장단점이 있는데요,
단점 1) 아직 테크 셋업이나 자동화가 잘 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 인프라가 빌드업 중.
장점 1) 하지만 이런 기술이나 자동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최대한 저의 시간과 매뉴얼한 정성으로 한 분 한 분 깊게 알아가고 신경 써드릴 예정이에요. 100% 수강생 만족이 목표!
단점 2) 등록생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1기라 리스크가 느껴질 수 있어요. 저라면 ‘강의가 정말 개설될까?’ 하는 걱정도 들 것 같고요.
장점 2) 대신 수강료가 엄청 낮습니다 :) (1기는 수익을 전혀 신경쓰지 않음. 오직 수강생의 삶의 질 올리는 것이 목표.)
MBA 컨설팅만 해도 보통 만 불이 넘고, 실리콘밸리 현지 직장인이 해주는 커리어 상담은 시간당 200불이 기본이며, 제 연봉을 시급으로 계산하거나, 심지어 필라테스를 가르칠 때 받는 금액으로만 해도 100불이 넘어요. 그런데 이 코스는 8주과정에 200불 미만! 개강 전부터 실리콘밸리 솔코치와 1:1 면담 들어가고 주기적인 그룹코칭.
(물론 수강료만 보고 등록하시라는 건 아니에요. 현재의 수강료 역시 저를 믿고 신청해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신뢰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참고로 등록 신청하신다고 모두 참여하실 수 있는 건 아니고, 모든 수강생은 개강 전에 저, 솔 코치와 1:1 면담과 설문지를 완료해야 합니다.)
단점 3) 1기는 아무래도 미지의 영역이 많고, 검증되지 않은 코스를 탐험하는 시험단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장점 3) 하지만 이건 동시에 장점이기도 하죠!
1기는 저, 솔 코치와 더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돈독한 관계를 쌓게 되고, 1기 특권으로서 평생 커뮤니티 무료 엑세스가 주어집니다. 2기부터는 과정을 마치면 커뮤니티 이용에 별도 정액 요금이 추가될 예정이에요.
현재까지 참가자분들은 미국이 가장 많구요, 그 다음이 유럽 (영국, 스페인, 스위스), 아시아는 싱가폴 입니다. 분야는 테크나 비지니스가 당연히 많고, 그 외 법조계, 의료계에서도 신청을 해 주셨어요. (마치 MBA같이!)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등록생 분들이 저의 오랜 블로그 이웃들이라는 점이 참 든든하고 듬직합니다.
제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한 해외 직장이 여성 자기돌봄 14일 챌린지에도 오랜 네이버 블로그 이웃 분들이 많이 함께해주셨는데요,
마지막 날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 다들 정말 정성스럽고 담백한 글들을 써주셨어요.
그걸 보며
‘역시 취미가 블로그인 분들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소감조차 다르구나…’
하고 감탄했답니다.
다들 정말 지적 매력 넘치는 멋진 여성분들이세요.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14일 챌린지 소감 중에도, 과제나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특히 이메일이 정말 좋았다고 - 글 잘 쓴다는 사이드 칭찬이 있었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너무 기분 좋았어요 ㅋㅋ 사실 저한텐 한국어 글쓰기가 꽤 복잡한 애증관계라서...)
하지만 또 설레는 건,
저를 10년 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지켜봐 주신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Threads에 글 하나만 보고 바로 등록하신, 저를 전혀 모르던 뉴페이스 분들도 꽤 계시다는 것!
이번 1기의 그룹 다이나믹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흥미롭고 설렙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설문지와 면담을 통해 각 참가자분들의 이야기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https://pilatesclinic.net/burnout2bad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