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Burnout to Badass 11번째 등록생은...

힌트: 실리콘밸리

by 코치 솔


7월 20일 개강

정원 15명인 1기 프로그램에

어제 11번째 참가자가 등록해주셨습니다. (이제 4자리 남음!)


이번 주도 여섯 분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고,

등록비는 지난 2주간 거의 2배 가까이 인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인상 예정)


첫 주, 아무것도 없이 그저 제 카톡공지만 보고 잽싸게 (?) 등록해주신 첫 등록생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축하드려요!


11번째 등록분은 실리콘밸리 메타 직원분이셨습니다.


현재까지 등록생들의 국가는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등으로, 미국과 유럽이 가장 많습니다.

직업과 소속도 다양해서 법조계, 의료계, 데이터 사이언스, 회계사,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멋진 한국 여성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겉으로는 엄청 화려하고 모든걸 다 이룬 것 같은 커리어를 가진 이 분들의 고민을 이메일과 영상통화로 듣다 보면,

15년 전부터 블로그와 일기장에 써왔던 제 글과 토씨 하나 안 다르고 겹쳐지는 순간들이 있어서,



마치 과거의 저를 다시 만나는 듯한, 뭉클한 기분이 듭니다.


점점 완성단계에 가까워지는 프로그램을 보면,


왜 과거의 나를 위해선 아무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이 프로그램의 지식들을 누군가 내게 5년만 일찍 가르쳐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렇게 오늘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도우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고생과 삽질은 다 해보라는 하늘의 뜻이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저보다 10년, 20년, 30년 커리어나 인생의 선배이신 여성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지금 코칭하고 있는 내용들을 훨씬 늦게 깨닫거나,

아직도 배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는 지난 수년간,

내 모든 자원과 시간을 쏟아

급속히 회복하고 해외에서 당당히 자리잡으려 했던 노력이


이렇게 빛을 발하고 있구나.’


혼자 삽질하며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스스로를 발전시켜온 제가

가끔은 참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해외에서의 단순한 정착이 아닌

리더십을 펼치고자 했던 지난날 저의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들이 지금은 내공이 되어

오늘날 참여자들 대부분의 질문에 쉽게 공감하고, 저만의 시선(POV)과 경험을 나눠 드릴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저의 강점이 된 것 같아요.


저처럼 불필요한 고생은 건너뛰고

조금 더 빨리 당당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실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더 집중하고,

남들이 이미 시행착오 겪으며 정리해놓은 방법들을 잘 활용해서

'나만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걸 저도 깨달았습니다. (Don't re-invent the wheel!)



제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바로 Buddy program등,

저 솔코치의 경험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서로에게 배움과 영감을 주는 커뮤니티 기반의 집단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산업에서 쌓아온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

누적하면 100년이 넘는 한인 여성들의 글로벌 커리어 여정이 모여

솔코치의 15년 커리어보다 더 풍부하고 강력한 학습 자원이 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통하는 전략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accountability가 되어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 배움은 커리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육아, 여성 건강, 자기 돌봄 등

우리 삶 전반에 걸쳐 커리어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주제들까지

다른 수강생들에게서 배우고, 롤플레이를 하고, 함께 연구하고, 나누며, 성장해 나갑니다



이런 학습법은 제가 다트머스 MBA와 학부 경영학 수업 중에서도

가장 실전에 가깝고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느꼈던 학습법입니다.

(교수는 거의 facilitator 역할만 하고, 학생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배우는 구조)



그리고 이 방식은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대외 활동,

즉 리더십 세미나, 여성 네트워크, 사내 커뮤니케이션 워크숍 등에서도

가장 선호되고 널리 쓰이는 학습 방식이기도 합니다.


실무 중심, 커뮤니티 중심, 그리고 각자의 경험 기반의 학습—

이 세 가지가 함께할 때, 진짜 변화를 만드는 배움이 일어납니다.

Screenshot 2025-06-23 174311.png





현재 남은 자리 4명!

이번주만 영상통화 6명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지난 2주간 11명 등록한 것으로 봤을때

개강 전까지 금방 찰 것이라 예상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빨리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 https://pilatesclinic.net/burnout2badass


?src=%22https%3A%2F%2Fimages.leadconnectorhq.com%2Fimage%2Ff_webp%2Fq_80%2Fr_1200%2Fu_https%3A%2Fassets.cdn.filesafe.space%2FhsDWfqmcCRh5jFwNjdqH%2Fmedia%2F6844d2b38c811903886d4fd5.jpeg%22&type=ff500_300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내가 만든 첫 코스 - 10번째 수강생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