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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혁신로드 Aug 13. 2020

여행의 짐, 지하철에서 무게를 덜어내다

또타러기지를 통해 두 손이 자유로운 여행

서울은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도 많이 여행오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여행을 오려고 열심히 준비한 짐, 만약 숙소에 두면 이동 전 다시 들러야하거나, 들고 다니면 너무 불편할때 후회하지 않으셨나요?

지하철역에 있는 물품보관함은 저렴하지만 부피가 큰 경우에 들어가지 않거나 이미 사용중이라면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여행객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서울교통공사에서 '또타러기지'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홍대입구역 또타러기지


서울교통공사는 이미 '또타라커'라는 이름으로 물품보관함을 이용하기 편리한 앱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서울 지하철 1~9호선에 설치된 무인 물품보관함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타라커와 또타러기지는 모두 물품보관함 서비스처럼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우선 또타라커는 기존의 물품보관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사이즈가 있어 사이즈에 맞춰 선택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또타러기지는 27인치의 큰 캐리어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갯수의 제한이나 크기의 제한에서 물품보관함보다는 제약이 적습니다. 

쉽게 가방 사이즈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그려진 그림을 통해 셀프로 사이즈 체크도 가능합니다.

또타러기지만의 장점은 지하철 역에서 지하철 역으로의 짐 이동이 가능하고, 공항으로의 배송 서비스까지 이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타러기지는 현재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잠실역 총 4곳에 있으며 추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며 할인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관 비용은 사이즈 및 시간 구분에 따라 4시간에 3,000원에서 8,000원 수준으로 차등 부과되지만, 현재는 이벤트 기간이라 24시간 보관에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또타러기지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9시로 오전 9시 이전 혹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또타라커와의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 locker 앱을 이용하실 경우, 또타러기지에 맡긴 짐을 오후 6시 이후에 물품보관함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짐을 인계해드리는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동안 제공 중입니다.

보관 접수 신청시 사전에 또타라커로의 인계를 요청한다면, 물품보관함에 짐을 옮긴 후 해당 물품보관함의 위치 및 비밀번호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또타라커 물품보관함으로 인계된 후 24시간이 경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또타러기지는 역에서 역으로, 역에서 공항으로의 짐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물품 보관비에 3,000원을 추가했을 때 타 역사의 T locker로 배송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4개의 지점,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2터미널로의 짐 이동이 가능합니다. 3,000원으로 타 역사로의 짐 이동만 가능합니다. 추후 배송 가능 역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두 손이 가볍고, 마음의 무게도 가벼워지는
또타러기지 이용 가능 역사가 늘어나면 더 많은 여행객들이
서울의 곳곳을 마음껏 돌아다닐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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