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로 소통하는 F&B 브랜드
1.
살짝 얼어있는 딸기 한입에 베어 무는 순간 올 여름에 만들어 먹어야 할 칵테일 음료의 방향이 결정남. 올해는 과일이다. 얼린 과일로 가자.
사실 라멘먹은 건 칵테일에서 느낄 쾌감 극대화시키려고 했던 빌드업에 불과하다 싶을 정도였다. 칵테일이 꽤나 상쾌했다.
아는 형님은 요즘 산미가 탁월한 브루잉커피에 황도를 접목시키는 음료를 고민중이라는데. 황도 얼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음. 좋은 영감을 얻었다.
나도 과일 이용한 음료 올해 좀 열심히 만들어 먹어볼까 싶다.
2.
내가 연남동 사루카메를 좋아하는 건 취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덕도 크지만, 여러모로 운명적인 거 같다. 백수시절 연남동 엄청 돌아다닐 때, 2대 사장님이 가게 문 닫고 진지한 표정으로 레시피 연구하는 걸 한두번 지켜본 게 아니었음.
1대 사장님(기회되면 꼭 뵙고 싶음) 뜻은 시그니처 메뉴계승으로 지키되, 어릴 때부터 지하철 타고 용돈 모아 레스토랑 투어 다녔다는 중년 셰프가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메뉴를 좋은 가격대로 선보이는데서 나 또한 무한한 영감을 얻는다.
사루카메 인스타그램 공식 해설
프루츠 사와는 영어로 sour에서 붙여진 이름의 칵테일로 츄하이의 일종입니다. 코로나 규제가 풀리고 술을 마음편하게 마실 수 있을때까지 스타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루카메의 사와는 모두 수제입니다. 시중의 칵테일 시럽은 사용하지 않고, 직접 레몬을 설탕과 꿀에 재워 베이스인 레몬 시럽을 만들고 계절 과일잼으로 각각의 과일시럽을 만듭니다.
サワーはじめました。サワーとは英語のsourから名付けられた名前のカクテルで酎ハイの仲間です。コロナの規制が終わってお酒が気持ち良く飲める時期までスタートを待っていました。サルカメのサワーは全て手作りです。食品添加物の多いカクテルシロップを使わずに、私達がレモンを砂糖や蜂蜜につけてベースのレモンシロップを作り、季節の果物のジャムからそれぞれのフルーツシロップを作ります。
이번에는 스트로베리와 레몬라임 그리고 트로피칼의 살구색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각각의 사와는 얼음을 대신해 프로즌프루츠가 들어갑니다. 칵테일 베이스로 오리지널 믹스한 프레이버 보드카는 셔벗으로 만들어 사와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이것을 과일과 잘 섞어 드시면 『빙점하 프루츠 사와』가 완성됩니다.
今回はストロベリーとレモンライムそしてトロピカルでアプリコットを用意しました。それぞれのサワーは氷の代わりにフローズンフルーツでお出しします。カクテルベースのオリジナルミックスしたフレイバーウオッカはシャーベットにしてサワーの上にのせています。これをフルーツとよく混ぜて頂くと『氷点下フルーツサワー』の出来上が
@seungwan_6 님의 리뷰
사루카메 - 스트로베리 사와(4.0) / ★★★
스트로베리와 레몬라임, 트로피칼의 3종으로 준비되는 사와. 얼음 대신 얼린 과일을 아낌없이 담고 보드카 셔벗을 올렸다. 에센스가 뚜렷하고 간소한 구성에도 역동적인 스토리가 담긴다. 시판 시럽은 쓰지 않고 모두 수제로 구현한 덕에 더욱 깔끔하다. 맑고 고아한 캐릭터로 탁월한 라멘 옆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는다. 다시 한번 성큼 앞서나간다.
출시 초기라 특별 할인가가 적용되어 한 잔에 4,000원이라는 송구스러운 가성비를 자랑한다. 아직은 운영이 안정되지 않아 주문이 가능할 때도 불가능할 때도 있는 모양이니 기회가 닿으면 맛보시길.
맛있어 죽겠는데 딸기 남았다고 보드카 리필까지 해주시는 사루카메 사장님께 보낸 감사인사 DM 문답
혼마 상.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정말 기뻐요. 스트로베리 사와 맛이 아주 흥미롭고 좋습니다. 식사 마치고 한강으로 가려고 해요. 기분 좋게 자전거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청량한 맛이 마음에 듭니다. 또 마시러 올게요!
本間さん、今日もごちそうさまでした。 毎回このようにおもてなししてくださって本当に嬉しいです。 ストロベリーと味がとても面白くていいです。 食事を終えて漢江に行こうと思います。 気持ちよく自転車に乗れると思います。 清涼感のある味が気に入ります。 また飲みに来ます!
항상 감사합니다。한국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그것은 당신같은 분들이 한국에 많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いつ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韓国の生活を楽しんでいますが、それはあなたの様な方々が韓国にたくさんいらっしゃるからだとおもいます。これから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