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인터뷰
* '영롱한인터뷰'는 김영롱 매니저가 복합공유공간 유니언타운에 근무하면서 만나는
공유오피스 입주자와의 다양한 대화를 정리한 글입니다.
오늘은 유니언타운의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설리번의 VIP 고객이신 디자이너 지호정님을 만나볼까 합니다.
지호정님은 단순한 설리번의 고객이 아닌, 유니언플레이스와 아주 깊은 인연을 맺고 계신데요!
저 혼자만 알고 있기 아쉬운 마음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Y(김영롱매니저): 안녕하세요! :) 먼저 성함과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H(지호정님):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호정이구요, 전공은 디자인이에요. 학교 졸업 후에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지금은 퇴사를 하고 유학 준비에 전념하고 있어요.
Y: 디자인을 전공하셨군요, 설리번은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H: 처음 오게 된 건 1월쯤이에요. 집은 목동 쪽인데, 우연히 지나가다 보니까 인테리어도 잘 돼있고 분위기가 좋은 거예요! 그렇게 들어오게 된 게 인연이 됐죠.
Y: 아, 당산에 거주하시는 게 아니었나요?
H: 네. 집은 목동 쪽이니까 마을버스 타고 10분 정도 걸리죠. 사실 이 근처에 영어학원에 다녀요, 그런데 수업 시간이 점심시간 이후이다 보니 아침 시간을 활용하려고 미리 나와서 공부하고 있죠.
Y: 와, 부지런하신 분이셨네요.. 영어학원에 다니세요?
H: 네, 지금은 캐나다로 유학 준비를 하고 있어요. 가구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서요. 12월에 갈 계획이에요.
Y: 캐나다, 부럽네요. 캐나다로 가시는 이유가 있나요?
H: 캐나다에 가족이 있어요, 가족이 있으면 마음도 편하니까 캐나다로 결정했죠.
Y: 가구디자인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죠, 설리번에 머무실 때 그럼 가구가 특히 눈에 띄었겠어요!
H: 네.. 설리번은 앉는 공간들이 너무 편해요.. 특히 제가 매일 앉는 긴 테이블의 의자요.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여긴 엉덩이 맛집이라고 불러요. 인테리어도 따뜻한 느낌이라서 좋아요. 톤도 예쁘구요. 빵도 이쁘고.. 음악도 좋고..
Y: 엉덩이 맛집이라니.. 과찬(?)입니다. 매일 설리번 이용하시잖아요, 다른 카페에 비해 분위기나 커피는 어떠세요?
H: 전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여기 커피는 맛있는 것 같아요. 전 원래 아메리카노를 못 먹어요. 카페에 가도 다른 음료를 먹거나 커피에 물을 엄청 타서 먹는데, 여기는 그냥 먹을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해요.
Y: (하하)바리스타들에게 꼭 전해드릴게요!
H: 네
Y: 유니언플레이스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들었어요!
H: 네, 맞아요. 유니언플레이스의 두 디자이너가 제 대학 동기들이에요. 유니언플레이스를 알기 전에는 설리번 카페 위 층의 회사가 설리번을 운영하는 곳과 같은 회사인지 몰랐어요. 그냥 별개의 회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직원들이 서로서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일하는 것도 재미있어 보이고, ‘젊은 회사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당시에 지인 중에 종인오빠가 취업난을 겪고 있었는데(하하) 회사 분위기나 사람들이나, 종인 오빠랑 잘 맞을 것 같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채용 공고를 알려주고, 지원하게 되었는데 회사 쪽에서도 종인 오빠가 마음에 들었는지 덜컥! 합격하게 되었죠. 그렇게 종인오빠가 먼저 입사했어요. 그러다 디자이너 직군에 다시 T.O.가 생겨서 혜원언니가 지원하게 됐고, 입사하게 되었죠. 가끔 1층에서 마주치는데, 회사 생활 재밌게 하더라고요. 보기 좋았죠.
Y: 뿌듯했겠어요!
H: 뿌듯하기도 하고 보기 좋았죠. 자주 못 만났는데, 여기서 일하게 되니까 자주 봐서 좋아요.
Y: 그러면 만약 유학 계획이 없으셨으면 호정님이 지원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H: 그쵸, 붙었을진 모르겠지만.
Y: 유학 다녀오시면 유니언플레이스에 꼭 지원해주세요! 함께 일해요(하하)
H: 제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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