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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Jan 10. 2024

[아침일기] 인생도 직장생활도 완주가 목표다.

담당 임원과 부장들이 회의중에 있었다.

후배 부장이 갑자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의학계 3대 통증 : 아이 낳는 ‘산통’, 요로결석 통증, 급성 치수염(치통) 통증)

최근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한다. 연이어 과로를 했다.

그는 파리해진 얼굴로 오후에 다시 출근했다.


후배 부장에게 안부를 물었다.

 "○○ 부장, 몸은 좀 어때? 좀 쉬지 그랬어..."


후배 부장은 초췌해진 얼굴에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을 건네왔다.

"오늘까지 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 




육상 경주에서 배울 점이 있다.

인생도, 직장생활도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마라톤이다.

100m 달리듯 힘을 쥐어짜서는 안된다.

42.195km 내내 꾸준하게 달려야 한다.

완주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스퍼트 하는 구간도, 체력을 세이브하는 구간도 필요하다.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 부장! 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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