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피식대학] : 제대로 선넘은 녀석들
코미디계의 옐로우삭스 피식대학, 그들의 탄생과 성장 논란과 위기, 부활까지- 낱낱이 파헤치다.
혐 오와 자극이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유명함은 돈을 벌어주지만, 목에 칼을 겨누기도 한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수많은 온라인 채널들로 사람들은 너무 쉽게 분열하고, 너무 많이 미워합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저 반한나는 '사랑'과 '응원', 나아가서는 '용서'의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사랑과 응원,
나아가서는 용서
어쩌면 그것이 마법 아닐까요?
이에 앞서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상을 열원하는 콘텐츠입니다.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이즈 백", "피식쇼" 등
수많은 콘텐츠를 성공시키고
2023년 백상 예술대상에서 tv 예능부문 상까지 받으며
3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유튜브 코미디 채널의 황제!
[피식대학]은 위기를 맞습니다.
바로 이 사건 때문에요.
Chapter1. 잘못
: 영양군 지역 비하 논란 + 성희롱?
(영상이 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설명)
바로, 피식대학의 콘텐츠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에서 영양군을 비하하였기 때문입니다. 영양군의 특산물, 명소, 식당 등에 여러 사려깊지 못한 말들을 한 것이 일파만파 퍼지게 되어 큰 파국을 맞이 하였습니다.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 결국 사과 “미숙함 반성 또 죄송..영상은 삭제”[전문] - 스타투데이 (mk.co.kr)
이에 당연히 수많은 비판은 물론, 해당 영상 삭제와 사과문까지 게재하였습니다.
구독자수가 급감하는 것은 불가피했죠.
(영상 공개 이틀만에 구독자 4만명 급감, 317만 -> 200만 후반대로, 25만명 감소)
거기다가 다음의 논란까지 점화됩니다.
바로 대표 콘텐츠인 <피식쇼> 장원영님 편의 썸네일 논란인데요, 위 사진 속 PSICK의 P가 장원영님 사진에 가려져 FXCK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장원영님을 성희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게 되었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 썸네일을 의도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아, 물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보인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이에 피식대학측은 해당 썸네일을 이렇게 바꿉니다.
그리고 2개월의 비교적 짧은 자숙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Chapter 2. 복귀
: 자숙 2개월만에 복귀, 반응은?
그렇게 피식대학은 자숙 2개월만에 <피식쇼> 앤더슨 팩님 편으로 복귀했습니다.
응원한다, 벌써 복귀하냐, 실수니까 용서해주자 등등의 다양한 여론이 존재했습니다.
그래도 용서와 응원의 우호적인 반응이 많이 보였죠.
하지만 실제 조회수는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이후 새롭게 기획/촬영한 콘텐츠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균적으로 3~5배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죠.
아무래도 떠나버린 대중의 마음은 다시 돌이킬 수 없었나봅니다.
자숙기간에 영상을 기획하고 찍는다는 것-
저 역시도 그것이 진정한 자숙 기간이 맞나? 하는 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Chapter 3. 부활
: 제대로 된 사과의 정석
- 싶었습니다.
그러다... 오잉? <피식대학>의 상태가...?
... 어라...?
바뀌어버린 썸네일과 배너 이미지
[피식대학]은 영양군 발전을 위해
현물을 지원하였고,
앞으로 영양군 홍보를 위한
영상을 기획하여 제작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2주씩이나.
이 소식을 듣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절로 감탄과 박수가 나왔어요.
제대로 된, 정말 제대로 된 [ 정. 면. 돌. 파 ]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합니다.
누구나 실수와 그릇된 판단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그 잘못을 덮기 위해서
또다른 거짓말과 실수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더이상 그런 눈속임은 먹히지 않는 시대이지요.
실수와 잘못이 누구에게나 당연히 찾아오듯이,
시청자들 또한 그러한 잘못을 비판하고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이 설령 과도하고 두려울지라도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잘못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진심어린 정성과 노력을 하는 모습...
그렇기에 이러한 피식대학의 정공법, 정면돌파가
참으로 멋집니다.
잘못을 했으면 마땅히 사과하고
마땅히 반성하고
마땅히 책임을 지고 되돌려 놓는 것-
그렇게 비겁하게 피하지 않고,
그들은 정공법으로 자신의 잘못을 마주하였습니다.
그럼, 우리도 마땅한 정공법으로 그들을 맞이하여야겠죠?
바로, '용서' 입니다.
바로, '용서' 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피식대학을 응원해주고 있어요.
괜히 울컥했답니다ㅠㅠ
Chapter 4. 사랑과 응원
: 코미디계 옐로우삭스(성실한 반항아), 선을 넘다.
피식대학을 사랑하게 된 건, 이 영상 때문입니다.
당시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의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이 대세이던 시절,
피식대학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콘텐츠를 만들어갑니다.
이중 '김민수'님은 어디에 데뷔하지도 못했던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대세 시스템의 아웃사이더였던 것이죠.
그랬던 이들이 초창기, 구독자 0명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갔습니다.
수많은 도전과, 낙담, 그리고 다시 도전하기를 반복했죠.
복학생 코스프레를 하고 캔모아 먹방, 민들레 영토 탐방, 쪼끼쪼끼와 준코에서 술먹방 등
인지도가 아예 없던 이들은 자신들만의 콘텐츠들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기적처럼 이 영상 하나가 터졌습니다.
이후,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이즈 백' 등이 연달아 터지며
지금의 <피식대학>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용주, 제 59회 백상 예술대상 수상 소감 중
우리는 우리의 코미디를 하기 위해
스스로 우리만의 판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위험을 감수하거나, 장벽을 부수거나,
도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재밌으면서도 따뜻한 콘텐츠들의 아이콘인 동시에,
자신만의 틀을 창조해내는데 성공한,
성실한 반항아, 옐로우삭스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영양군 비하 논란으로
그들이 일궈온 어떠한 가치또한
모두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괜히 가슴 아프기까지 했습니다.
못 배운 애들이 못 배운 소리 하는거지.
뭘 더 바라겠음?
이러니까 공채 개그맨 떨어지지.
이런 모진 말들을 멋지게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진정성과, 콘텐츠의 우수성을 증명해낸
<피식대학> 및 참여 프로덕션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들은 이제,
진심 어린 사과와 부활의 아이콘까지 되셨습니다.
당신들께서 빚어낸 '선한 문화'들이 물결처럼 번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당신들께서 이뤄내실 멋진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Epilogue. 반한나의 메시지
잘못과 실수를 용인해주는 문화를 형성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그 잘못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반성하고,
그 책임을 마땅히 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한 번쯤은 따뜻하게 포용해주자는 뜻인 것,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저, 반한나는 혐오와 분열의 범람 시대에
사랑과 응원, 나아가서는 용서의 물결을 만들고자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진정한 현시대의 마법 아닐까요?
옐로우삭스는
당신만을 위한 성장을 선물하는
사려깊은 자기계발 브랜드입니다.
Yellow Socks(@yell5ws5cks_officia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클릭 : 당신,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빚어낸 성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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