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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IT Jan 27. 2024

북클럽 운영의 이모저모

just do it

BOOKIT은 영어 원서 북클럽이다.

나의 동업자 Jennie는 뉴욕 소재 대학교 출신의 영어 bilingual(완벽히 구사하는) 수준이고

나의 영어 실력은 수능에서 그럴듯한 점수를 받고 대학교에서 스크립트를 외워 PT할 줄 알며

글로벌 기업에서 큰 어려움 없이 해외 향지 타겟 문구를 이해하는 정도의 그저 그런 수준이다.


이런 내가 어떻게 영어 북클럽을 운영하느냐고?

나는 학생들과 부데끼며 수업을 진행하지 않지만 이 북클럽을 하나의 브랜드(프로덕트)로 생각하고 큰 그림을 그린다.

학석사와 실무 경험해서 배운 것은 사용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일과, 시장 조사, 서비스의 블루프린트를 설계하고 형상과 주기에 따른 타겟 리액션을 트래킹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드로 출시했던 서비스와 글로벌 기업에서 출시한 서비스들을 다루던 버릇과 끈기. 그런 것들이 이 북클럽을 브랜드화 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글을 보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제법 우리를 따라하거나 접근을 시도하는 경쟁사들도 생겨났다.

견제를 당한다는 것은 다르게 해석하면 기분이 좋은 일인 것 같다.


세상은 넓고(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아직 우린 젊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나이가 들어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합이 잘 맞는 동업자들과

밤새어 고민을 거듭하는 서비스의 품질 발전.

실패를 반복하되 계속해서 조금 덜 실패하면 된다는 마음가짐.

무서울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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