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분주한 출근시간이 지난 후에 찾은
숲 속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겸 카페의 아침은 한가롭다
긴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내는
정원사는 사뭇 진지하게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깊고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탐스러운 꽃의 이름은 재스민.
정원 가득히 꽃향기가 넘실거린다
카푸치노 더블 한 모금이 재스민처럼 매혹적이다
꾸밈없는 자연과 진한 커피, 사진찍기,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타적인 삶 중심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사랑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