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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꽃향기

by Bora

분주한 출근시간이 지난 후에 찾은

숲 속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겸 카페의 아침은 한가롭다


긴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내는

정원사는 사뭇 진지하게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깊고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탐스러운 꽃의 이름은 재스민.

정원 가득히 꽃향기가 넘실거린다


카푸치노 더블 한 모금이 재스민처럼 매혹적이다



카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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