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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의 생각의 정원 Dec 04. 2023

진퇴양난. 어쩌라고

얼마전 한 기업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35세 이상, 5년이상 재직기간인 직원에게 4개월 급여를 주는 것이 조건이었는데요.

이 소식을 듣고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45세에 정년이고  56세까지 직장생활을 하면 도둑이라고 했던게 

몇년전인데요. 35세에게 희망퇴직을 하라니 이게 무슨일인가 싶은거지요. 

아무리 it기업이라고 해도 30대에 희망퇴직을 하면 도대체 몇년간 직장생활을 

하는건가 의문이 생깁니다.

의학은 발달하여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려 노력중이잖아요. 

왠만하면 100세를 넘겨서까지 산다고 하는데요. 

35세 퇴직이 아니라 45세 퇴직이라고 해도요.

일하지 않고 50여년을 살아야한다는건데요

도대체 뭐해먹고 살라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오래 살게 했으면 오랫동안 할수 있는 일을 만들어 주던가

일을 짧게 할수 밖에 없는 사회라면 퇴직하면 얼마 못가 생을 마감하게 하던가

해야 맞지 않나요. 

이도 저도 아닌채 

일도 못하고 오랫동안 눈칫밥 먹으며 살라고만 한다면 

우리의 당당한 인간자존감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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