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이 갖춰야 할 경영철학
1인 기업을 하다 보면 수없이 많은 고민과 과제가 발생한다. 초창기에 모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나중에는 좀 더 많은 비즈니스를 진행하려다 보면 고민과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결국 답은 본인이 찾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정답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인관계도 그렇고,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과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많이 하긴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지는 알기 어렵다. 유명 음식점이 방송에도 나오고 맛있어서 너무 잘 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맛이 달라지고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을 많이 봤다. 결국 고객들에게 원칙과 신뢰를 지키지 못하고, 오만하게 경영하거나 타인에게 넘긴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결국 1인 기업이나 일반 기업이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어려운 문제에 도달했을 때 실력이 드러나고 본심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말이다. 하나씩 순서대로 질서 있게 일하게 되면서, 실수와 잘못된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되고, 즉시 시정하면서 품질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보았다. 잘 될수록 겸손해져야 하고, 뜻대로 잘되지 않으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업무를 추진해 보자.
1인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생각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에 안주하거나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혼자 하는 장점을 살려서 업무에 대해 빠르게 처리하고 대응해야 한다. 순간적인 판단들이 모여 1인 기업의 역량이 되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인 기업일수록 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계속적으로 경쟁력과 차별화를 도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누군가 내 발자취를 쫓아오고 따라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 기업은 1년 단위로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면 1인 기업은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수정 변경해야 할 것이다. 지식창업이고 1인 기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예측하려고 하지 말고, 대응하려고 해야 한다. 자신이 추진했던 일들이 예측대로 되지 않을 것으로 먼저 예상하고 있는 게 좋다. 고객들의 다양성도 인정하여야 한다. 고객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만 맞춰주지 않는 것은 고객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1인 기업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100명에게 강의를 한다고 했을 때, 그들의 요구는 다양하다. 그것을 까다롭거나 스트레스로 여길 것이 아니라,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그 범위를 벗어나는 요구는 무리한 요구이므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