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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성봉 UXer Jul 03. 2024

UX design by Gen AI (1)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기존 UX design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라이트브레인 CX컨설팅그룹에서는 최근 생성형AI를 기존 UX Design 프로세스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 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Chat GPT, Google Gemini, MS Copilot을 깊이있게 비교/분석하고 그 중 하나를 유료 구독하고 있기도 하구요.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죠? ㅎㅎ)


생성형 AI는 환각효과(hallucination)로 인해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과도기에서 겪는 혼란이며, 방향성 자체가 틀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환각효과를 상쇄시키면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죠. 


앞으로 3~4회 정도 이 주제로 글을 올릴텐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생성형AI를 활용하지 않거나 생성형AI를 디자인시 감안하지 않는다면 2~3년 내에 그 회사/사람은 도태될 것입니다. 


케케묵은 원칙과 고리타분한 기존 방식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UX Process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면?


아래는 저희가 여러 생성형 AI 도구들을 활용해보고 결론내린, '생성형 AI가 UX design에 접목 가능한 지점'들입니다. 




생각보다 여러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어 보이죠?


하지만 실제 효용성이 크게 다가오는 것은 아무래도 초반 리서치 단계(Discover)입니다. 


저희(RightBrain CX consulting)는 이미 생성형 AI 없는 리서치를 기존에는 어떻게 했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Discover 단계에 밀접하게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데스크 리서치: 기본적 활용 예시







기본적인 데스크 리서치시에는 프롬프트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몇 가지 규칙? 노하우만 알면 어렵지 않게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데스크 리서치: 심화 활용 예시


생성형 AI를 향한 UXer들의 가장 큰 기대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필드리서치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을까? 일 것입니다. 이를 본인 직업에 대한 위협으로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는 전혀 그렇게 여기지 않습니다. 사실 생성형 AI가 아무리 발전된다고 하더라도 필드리서치의 필요성이 사라질 수는 없다고 보기도 하구요.



역시나 결과가 썩 흡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냥 참고만 한다는 용도? 생성형AI를 이용하여 사용자 고충/니즈를 조사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르시는 게 좋습니다.


1. 생성형AI에게 역할 부여

2. 구체적인 임무(Mission) 부여

3. 알고자 하는(리서치) 목표 제시

4. 구체적인 고려사항 전달

5. 최종 목표 명령(알고 싶은 게 고충이냐, 니즈냐, 동기냐, 행동이냐 등)



리서치 자체를 대신할 수는 없어도 리서치 계획서 초안을 작성할 때는 그래도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라면 그 효과는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필드리서치에 특화된 툴들에 대해서는 다음번 글에서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생성형 AI에 휴리스틱 분석을 요청해 봤습니다. UX design을 이해하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UXer, UX design 기업의 수준은 휴리스틱을 얼마나 잘 뽑아내느냐를 통해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휴리스틱은 대상 제품/서비스의 가치와 지표, 기준, 트랜드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요체이기 때문이죠.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참고할만한 정도는 된다고 평가했지만, 저는 글쎄요... 



생성형 AI의 최대 난제 ‘환각(Hallucination)’



다음번 글에서는 필드리서치에 특화된 툴들(생성형 AI)에 대해서 소개시켜 드리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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