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나로 살기 위해서
나는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변화, 새로운 도전, 자극 이런 것들.. 엄밀히 말하면 그러한 새로움에서 오는 다채로운 기분을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할 때의 호기심, 약간의 두려움, 새로운 재미. 그런 것들이 내게 생기를 주고 내 삶에 동력을 불어넣어주는 기분이다. 내게는 계속해서 이런 것들을 추구하며 실행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반대로 그런 것들이 부재할 때 내 삶은 너무 단조롭게 느껴지고 그 안에서 나는 되게 정적으로 흐른다. 어쩔 때에는 다시 새로운 재미를 찾아볼 에너지조차 없이 그저 그냥 그렇게 흐른다. 그럴 땐 굳이 나를 재촉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잠시 내버려 둔다. 무엇이든 성급하게 억지로 밀어붙이면 탈이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깊게 빠지는 것은 경계한다. 불필요하고 의미 없는 감정들에 잠식당하는 것은 막는다. 그럴 때에는 주로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하며 다시 밸런스를 찾아나가는 편이다.
아무튼, 그래서 삶에서 동력이 가득할 때의 나와 단조로운 삶에서의 나는 꽤나 차이가 있다. 사람들과 만날 때는 아무래도 내가 어떤 상태이든 사회적인 나의 모습을 끌어와야 하기에 내 주변 사람들은 크게 차이를 못 느낄 테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는 꽤나 차이가 있는 편이다. 생각하는 방식, 느끼는 감정, 그리고 그것들에 기반한 선택들 모두 그런 시기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게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계속해서 동력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호기심 어린 시선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것을 즐기며 그만한 용기와 배짱을 가지고 사는 나, 그런 삶.
나는 지금 그러한 삶을 살고 있나? 지금 나를 둘러싼 환경에서 나는 동력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나?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는 최상의 나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의 내면을, 그리고 나를 둘러싼 환경을 조율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