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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코디 Jun 20. 2024

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책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다른 세계입니다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보통 디지털 업무 전문가라는 표현을 씁니다. 정확하게는 디지털 변화관리 전문가(Digital Change Management)라고 해야 하지만, 변화관리를 이해하는 사람이 극히 소수라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전문가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디지털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단순히 아날로그, 디지털로 양분화하는 개념이 아닌 결론부터 이야기하며 I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입니다. I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을 업무에 적용하려면 기존의 하던 업무를 단순히 Google Workspace나 Trello, Notion, Slack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업무방법을 다시 정의하고 디지털 도구에서 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차이로 대부분의 회사에서 디지털 도구를 도입했다가 다시 과거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이유입니다.


디지털이란 단어와 결합하면 기존의 단어가 새로운 의미로 탄생합니다. 과거에는 명함을 주고 받고 전화나 이메일로 소통을 했다면 이제는 트위터나 SNS 계정을 물어보고 그 계정에 메시지를 보냅니다. 기성세대는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이지만 Z세대에게는 일상적이고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과거에는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확인했지만, 디지털 시대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한번 눌러주면서 관심을 표현합니다. 과거에는 명절에 집주소를 물어보고 과일을 보냈지만, 지금은 SNS로 쿠폰을 보냅니다.


업무방식도 디지털이 붙으면 방식이 달라집니다. 과거에는 내용을 작성하고 출력해서 팀장에게 보고했지만, 지금은 문서를 만들고 내용작성보다 공유를 먼저합니다. 중간 중간에 미팅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나가는 방식이 아닌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필요한 사람에게 요청을 해서 함께 협업하고 팀장도 원할 때 결과를 바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전화로 필요없는 안부를 물어보고 긴 대화를 하는 대신에 Slack이나 Chat으로 필요한 이야기만 빠르게 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이라는 단어는 어렵고 디지털을 업무에 적용하려면 기존의 업무 방식을 변경해야 합니다. 이런 분야가 업무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리더쉽을 연결하면 디지털 리더쉽인데 디지털 방식으로 하는 리더쉽입니다. 이제는 나를 따르라 라는 방식의 리더쉽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대신에 직원들이 보는 YouTube 숏츠로 전달내용을 만들어야 합니다. 협업, 글쓰기, 생활, 보안, 소통, 학습 등 디지털이라는 단어와 연결하면 새로운 분야가 탄생합니다.


디지털 북 시리즈를 기획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오랫동안 디지털의 의미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민하다 보니 어느 날 디지털을 득하고 새로운 세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과거의 방식에 디지털이라는 신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새롭게 단어를 정의하고 새로운 환경,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쓰고 싶은 내용입니다. 출판 관계자분들의 관심을 필요합니다.

디지털 업무의 정석

디지털 리더십

디지털 협업

디지털 도구 활용

디지털 글쓰기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생활

디지털 보안

디지털 학교

디지털 소통

디지털 학습

디지털 OJT

디지털 지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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