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은 개인기도 좋지만 팀 플레이를 잘 합니다
회사에서 개인적으로 일 잘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회사의 프로세스에 맞게 일을 시킨 사람의 기대 만큼 하면 잘 하는 것이고, 그리고 시킨사람이 기대하지 않은 것까지 조금 더 하면 칭찬을 받습니다. 최고로 잘하는 사람은 시키기 전에 찾아서 원할 내용을 미리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고, 혼자서 일을 잘하는 것이 회사에서 일 잘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11명이 함께 경기하는 축구처럼 말이죠. 축구를 잘하는 것과 우리팀이 승리를 하는 것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개인기가 좋으면 팀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팀의 전술에 따라 행동하고 슛을 다른사람에게 양보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팀이 이기기 위해서 말입니다.
축구에서 축구 잘하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개인기도 좋아야 하고 팀플레이도 잘해야 합니다. 또한, 연습때 전술 연습도 참여를 열심히 해서 득점을 하고 팀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회사에서도 노력해서 업무 역량을 높이고,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고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홍민처럼 70미터가 넘는 거리를 단독 돌파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팀에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술이 좋고 다양한 패스와 호흡이 맞는 것이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개인기 좋은 손홍민선수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위험요소입니다.
회사에서 업무역량이 있는 직원들이 잘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시스템과 감독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시스템은 고품질의 잔디구장과 경기장이고, 회사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꾸준히 연습하고 경기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좋은 시스템은 구글이나 MS의 디지털 플랫폼에 해당되고, 팀의 전술은 업무 프로세스입니다.
업무 프로세스는 단순히 Workflow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업무방법도 포함이 됩니다. 전자결재시스템처럼 결재자와 양식을 의미하지 않고 보다 포괄적으로 문서는 어떻게 작성하고 회의를 진행할 때에는 어떤 사람에게 참석을 요청하고 회의자료는 언제 전달을 할 지 등 회사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직원마다 다르게 일을 한다면 팀워크가 낮아지고 업무 생산성이 낮아집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시스템을 회사 업무에 커스터마이징 개발을 통해 해결했지만,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회사업무를 디지털 도구의 프로세스에 맞춰야 합니다. 잘못된 고정관념 중에 하나는 우리 회사의 업무 시스템이 좋다라는 생각입니다. 디지털 도구에서 사용하는 프로세스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당연히 우리 회사의 경험과 비교하면 더 좋은 프로세스가 녹아 있습니다.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글로벌하고 베스트 플랙티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장 잘 이용하는 회사는 SAP으로 세계 리더 회사들의 프로세스를 ERP로 다른 회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너의 개인기로 업무를 하라고 하면 안됩니다. 항상 팀워크 훈련을 통해서 우리 회사의 프로세스를 알려주고 그 방식대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합니다. 직원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서를 만들면 표준화도 되지 않고 생산성도 낮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개인역량 향상과 함께 팀웍 그리고 회사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고 맞춰서 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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