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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놀

동시

by 수리스타 KM

까치놀


여름 바다에서 놀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신나게 물장구치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다 갔다


더 놀고 싶다 보니


오늘 하루가 쉽다


바다 곁 태양도 아쉬워


나에게 까치놀을 던져준다


내일 다시 놀자며


붉은빛 내 등지고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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