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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Mar 04. 2022

비대면 VS 대면

다른 듯 같은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부터 일정이 몰렸다. 시간차 없이 종일 이어지는 일정은 교육청 학부모교육강사  위한 연수였는데, 대구시 교육청 중점 교육인 IB 교육 프로그램의 초. 중. 고 연계성에 대해 줌 공간에 모인 강사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IB 교육은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하고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아닌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열어주는 토론과 과정 중심 수업이다. 또한 이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의 가치를 추구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B)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줄임말이다.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의 생각을 꺼내고, 그에 맞는 논·서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체제이다."

충분히 의미로운 시간이었다. 한편으론 혹시라도 이것으로 아이들이 또 하나의 틀에 갇히고 무겁게 평가받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지한 고민이 있길 바라며, 마치고 곧바로 차를 몰았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올해도 시작을 알리는 워크숍. 기관 담당자와의 간담회는 늘 새롭다. 첫 업무를 맡은 담당자의 경우도 있는데 다행히 같은 담당자를 만나면 조금 수월해지기도 한다. 경험은 최소한이어도 서로의 소통과 공감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는 지난해와 다른 구를 맡게 되었다. 오늘 기관 담당자와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상과제 선정을 비롯한 추후 대면 컨설팅 시간을 의논하였다. 가장 먼저 구 예산서를 요청했다. 또한 대상과제 선정을 위한 서면 질의서 등 자체적인 결정을 위한 업무 진행도 요청하였다. 3월 내 결정해야 할 가장 중요한 터무니 빚기이자 컨설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이렇게 시작되는 일들 하나하나 살피고 살핀다.
대면과 비대면이 다른 듯 같은 그러나 살핌은 따로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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