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선 사이
실행
신고
라이킷
23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하루
Mar 19. 2022
꽃, 바람.
색이
이토록 얇아질 수 있을까
연
한 색은
두께가
쌓여도
순수 같다.
아무튼, 투명한 것은
어떤 바람이 눈을 맞아 하얘졌기 때문일까
덧칠할 수 없는 바람
꽃 사이로 포개져
파르라니 속살 비치는 날개를 달았다.
먼산 시려올 때
눈이 오는 곳으로
가자
눈 묻힌 바람에 흩날릴 꽃씨들.
머뭇거림 없이
봄. 하자.
성큼 제라늄 하나 심어 왔다
연보라
같은 연
분홍.
keyword
사진
제라늄
바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