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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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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Mar 14. 2022

꽃자리




사무친다는 말은

무심코 스며드는 것들에게

곁을 내어주는 일 같다


붉어진 꽃 사이 서성이던

그리움 자리

꽃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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