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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Mar 14. 2022
꽃자리
사무친다는 말은
무심코 스며드는 것들에게
곁을 내어주는 일 같다
붉어진 꽃 사이 서성이던
그리움 자리
꽃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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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진
시
꽃
하루
소속
직업
프리랜서
하루의 기억을 만지고 쓴다. 무뎌지지 않으려고, 정체되지 않으려고, 조금씩 투명해지는 순간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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