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PYP
오늘은 마지막 단원에 들어갑니다.
IB PYP는 총 6가지 초학문적 주제를 다루게 되는데요.
1 주제: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방법 - 단원: 우리는 원도심 알리미
2 주제: 우리는 누구인가? - 단원: 자석 가족
3 주제: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 단원: 다양한 물질, 다양한 사람들
4 주제: 우리 모두의 지구 - 단원: 지구와 동물
5 주제: 우리가 속한 시간과 공간 - 단원: 타임머신을 타고
이렇게 공부해 왔고, 이제 마지막
6 주제: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직 단원명은 아이들과 정하지 못했습니다.
학년이 바뀔 때마다 단원 이름은 바뀔 수 있지만, 6가지 초학문적 주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6번째 주제는 예술과 관련된 주제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 먼저 예술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안다고 생각하는지 스펙트럼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예술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고,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네요~ 중간이 거의 없는 게 재미있습니다. 이번 단원을 다 공부하고 나서 다시 물었을 때 어디에 붙이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어서 아이들과 시, 회화, 조형, 산문이라는 다양한 형식의 아동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작가의 경험과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생각이나 느낌을 찾는 활동을 같이 했습니다.
이어서 관련 개념을 뽑아냈는데요. 예술, 경험, 생각, 감정 이런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 단어들을 가지고 이번 단원의 중심 아이디어, 즉 일종의 가설을 세웁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문장을 만들어 보고 이어서 모둠에서 문장을 만듭니다. 그 후에는 모든 친구들이 다 같이 우리 반의 중심 아이디어를 설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이번 단원의 중심 아이디어는
"경험과 생각, 감정 등이 합쳐 저서 예술이 되고, 예술은 자기를 표현한다."
입니다. 사실, 단원을 계획하면서 옆반 선생님과 몇 날 며칠을 고민을 하는데 항상 선생님들이 만든 중심 아이디어보다 아이들이 만든 중심 아이디어가 더 좋아서 좌절하게 됩니다. ㅋ
내일부터 이 가설을 증명하는 예술 여정을 갑니다. 먼저 "오줌 폭탄"의 작가 이신 김정희 작가님과 함께 시로 자기를 표현하는 여정을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