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론'을 바탕으로 추론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나는 식습관과 장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지 못한다. 따라서 이 모든 생각이 의미없음을 알고 있다. 이것은 그저 나의 휴식을 위한 손의 수다 시간인 것이다.
중국집 음식(짜장)
기름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밀가루가 배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냉동 볶음밥
볶음밥을 방부처리와 함께 냉동한 것이다. '느낌상'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
미역국(아구찜 집에서 온 것)
미역국에 사골 육수가 더해진, 맛있는 미역국이다. 하지만 재료의 상태에 따라 맛도 달라지고 해로운 정도도 더해질 수 있다.
요구르트, 사과즙, 텐텐, 마이쮸
좋은 게 들었다고 큰소리(광고)치지만 그 말은 반대로 보면 기본적으로 건강에 유익한 먹거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맛'이 이들의 핵심이다. 특히 요구르트, 텐텐, 마이쮸 같은 가공식품이 그렇다. 이전에 여러가지 당이 소화과정에서 유해한 물질을 내뿜는 정도를 비교하는 영상을 보았다. 거기선 과당이 '압도적'으로 유해했다. 과당은 과일에 든 단맛의 당이며 설탕 역시 과당이다. 따라서 이것들이 오랜기간 과도하게 많이 섭취되면서 장에 유해한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침
누룽지, 삶은 계란, 김
점심, 저녁
구운 조기, 탕수육, 돈가스, 배달 짜장, 봉지 인스턴트 짜장, 냉동 치킨 너겟.
(여기서 벗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식사제공자로서의 엄마를 위해 변명을 해야한다. 부모님은 세 아이를 종일 돌보고 있다. 젊은 사람도 애 하나 보기 어려워하는데, 환갑이 넘은 부모님이 동시에 셋을 돌보고 있다. 중노동이다. 게다가 나와 형제들은 물론이요, 아이들을 때리지도 혼내지도 않는다. 당연히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 반찬 투정은 그나마 덜 미운 부분이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다. 하물며 손자, 손녀에겐 오죽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