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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호 작가 Jan 17. 2023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다시 쓰는 자기소개/사는 이유에 대해~!

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이름만 받아서 태어난다. 김아무개, 최아무개로 태어나면서 받은 이름에 인생을 살아가며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담아 살아가다 보면 태어날 때 그냥 김아무개, 최아무개였던 사람이 예를 들면 인자하고 다른사람에게 존경 받는 김아무개가 되기도 하고, 옆집 성격 참 좋은 미용실 사장 최아무개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사람은 각자 인생속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달라진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불리고 싶으세?


는 "자식 네 명을 하나같이 잘 키우고, 아내의 입신양명 잘 도와 세상의 모든 엄마 아버지들에게 존경받는 기업가가 되고 싶." 꿈이 크면 이루는게 쉽지 않을 텐데 매번 생각하지만 어쩌자고 저리 큰 꿈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어이쿠, 어이쿠~!" 내가 세운 꿈에 다리가 걸려 휘청 거리기도 다. 하지만, 그 어떤 일보다 하고 싶고, 하면 즐겁고, 쉬이 지치지 않는 일이기에 제 발에 걸려 휘청 걸려 넘어지더라도 또다시 일어나 수 있는 힘도 언제나 내안으로 부터 생기게 마련이다.  


자녀를 잘 키우려면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말로만 이렇게 커라 저렇게 하여라 아무리 이야기해보았자 부모가 몸으로 보여 주지 않으면 아이들도 금방 느낀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 그래서 매일 글쓰고, 책읽고, 운동하고, 사회속에서 주어진 일을 바르고 열심히 하고 있. 내 자녀가 자녀를 낳고 그 자녀가 다시 자녀를 낳아서도 그 아이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하루하루 물레 위에 놓인 찰흙덩어리로 조심스럽게 도자기 빚는다는 마음으로 열중을 기하며 살고 있다. 오늘의 나의 하나의 행동이 후대 100년 후 나의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그 어떤 사람도 함부로 인생을 살 수가 없다. 나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이다.  


자녀를 잘 키우려면 돈이 필요하다. 한 아이가 장성해서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필요한 돈은 연 소득의 41.5%가 양육비로 쓰게 된다는 조사가 있다. 조사는 조사일 뿐이고 실생활은 다를 수 있지만, 월 소득 600만 원 이상인 사람의 23세까지의 양육비용은 9억 9천만 원이 넘는다. 나는 곱하기 자녀 네 명을 하면 앞으로 막내가 23세가 될 15년 동안 대략 40억 원을 써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예전 내가 쓴 글에 나와 새벽에 글을 같이 쓰는 글벗들 중에 한 분이 위로와 격려의 말로 "일호작가님은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가 네 명이나 있으니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씀해 주신적이 있다. 벌어 오는 것 안에서 잘 쪼개어 아이들에게 당연하지만, 매번 부모로서 충분히 아이들에게 채워주지 못한다는 갈급함은 이 통계를 보니 부족한 것이 맞았구나를 여실히 알게 되어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는 반면에 혼자 벌어 네 명을 키우는 것에 버겁다는 생각도 함께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돈공부를 40이 되어서야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그때라도 시작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가계부도 쓰고, 2년간 살림도 살아 보면서 작은 돈 쓰고, 아끼는 법도(사실 아끼는 법은 아직 부족하다 ㅎㅎ) 알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 덩치 큰돈 굴리고 벌어 오는 법도 배웠다. 돈을 벌지 못할 거라는 걱정은 없다. 꾸준히 한 가지 일을 한지 10년이 넘었고, 아내가 아이들이 부족한 공부를 집에서 잘 채워 주고 있어서 위에서 말하는 금액만큼 들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도 필요한 만큼 벌어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습니다. 새벽 수영을 합니다. 한 달에 두세 번 등산을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에 올라갑니다. 제가 하는 운동의 전부입니다. 운동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서 말한 것들만 꾸준히 해도 건강을 유지하는 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요즘 제가 드는 생각은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저는 밥을 아주 빨리 많이 먹는 버릇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내가 무엇을 했는가가 미래의 내 모습(내성공)을 만드는 것처럼 내 몸뚱이도 내가 매번 식사 때마다 무엇을 어떻게 먹었느냐로 이루어집니다. 입으로 넣어 밑으로 빼어내는 행위를 죽을 때까지 하며 사는데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는지가 요즘 궁금해졌습니다.


우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한 가지 음식을 편중해 먹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폭풍성장기에 있어 식사에 고기가 자주 올라옵니다. 있으니 나도 함께 먹지만, 40대가 필요한 음식과 10대가 필요한 음식은 다르다는 걸 인식하고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기름지고, 고단백질 음식군을 좋아합니다. 그러니 뱃살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더.. 더 이상은 아이 되옵니다~!!!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 삼키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나이가 드니(크헐 ㅠㅠ 아프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 것 같고 가스도 많이 차는 것 같습니다.


1. 기름지고, 고단백 음식 조절하기

2.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식습관 만들기

3. 소식하기


이 정도만 해도 몸을 위한 습관으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일하고, 돈 벌고, 좋은 음식을 잘 먹으려는 이유는 다 "자식 네 명을 하나같이 잘 키우고, 아내의 입신양명 잘 도와 세상의 모든 엄마 아버지들에게 존경받는 기업가가"라는 말을 듣기 위함입니다. 열심히 한 보상은 분명히 돌아올 것이고, 그 보상을 조금이라도 오래 누리려면 건강하고 오래 살아야겠지요~!

새벽 6시 32분 이제 슬슬 글을 마무리하고 수영복을 챙기러 가야 할 시간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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