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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phia Mar 17. 2022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며 나아가도록

교육의 목적과 방향



지우 선생님과 교육 기획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20대를 위한 것이다. 지우 선생님은 대안 교육 이후 17세에 사회로 나와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있는 만큼, 바로 앞을 걸어가는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교육에 대한 이론적, 철학적인 부분을 깊이 사유한만큼 본질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방향성 제시를 할 수 있을 것.


교육 이름은 "질문학교"다. 지금까지의 인생의 연대기와 경험으로 자신의 현 시점을 이해하고 성공과 실패, 성장과 비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나누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많은이들이 성공을 한 가지로 생각한다. 그저 돈을 많이 버는 것? 누구나 부러워하는 무엇이 되는 것? 그러나 성공은 누구에게나 다른 것이다. 타인과 비교해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성공을 할 수 없다. 실패에 대한 관점도 마찬가지다. 실패는 무엇이 실패일까?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한 것? 배우고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게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실패는 성장의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또 비전은 그 자체로 방향성과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그 관점과 정의는 다르겠지. 그래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다.






교육을 시작한 이래, 교육의 대상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초등교육을 전공했기에, 어린이부터 시작한 수업. 점차 중학생, 나아가 20대로 넓혀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시점에서 고등학생들은 수험공부를 해야하는 시기이므로 그들에게는 인문학적 교육보다는 시험 공부에 몰입하는 마인드셋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연령의 아이들에게 멘토링은 가능하다. 방법적인 차이는 있지만 말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끊임없이 주제와 질문을 던지는 독서 글쓰기 교육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독서 글쓰기 및 토론하는 수업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필요한 교육이다. 수업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어린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주제를 자신의 삶과 관련해서 말하는 시간을 많이 주고, 글은 최대한 친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좋아하는 것 위주로 읽고 쓰도록 하며, 글 뿐 아니라 그림으로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즐겁게 웃으며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사랑과 의사소통능력, 사고력과 창의성을 함께 가져가는 방식이다.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조금  사유할  있는 질문거리를 던지기 시작한다. 어려워보이지만, 대답해보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주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있도록 말이다. "게으름과 부지런함  올바른 것이 있을까?", "돈은 행복에 중요한 요소일까?"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해나가는 시간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그리고 타인의 소중함,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질  있어야 한다는 . 스스로 어떤 프로젝트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있도록 질문을 통해 개개인의 관심사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수업을 하는 .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나아갈 힘을 갖는 . 방향성을 찾는 방법을 스스로 익히도록 하는 것.


교육의 목적이자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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