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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아골 골짜기

여호수아 7 : 16~26

by 봄날의 소풍

<아골 골짜기>

여호수아 7 : 16~26

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제비 뽑기인데 기가 막히게 아간이 뽑혔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우연은 하나도 없다. 아간은 알았을까?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제비로 뽑히기 전 먼저 나와서 자수를 했다면 하나님의 긍휼 하심이 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순차적인 제비 뽑기의 시간적 기다림은 하나님의 기다림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삶을 돌아본다. 하나님이 나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것은 없는,. 그리고 지금껏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완벽한 역사하심과 타이밍에 감사가 늘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과거에도 그랬듯, 오늘도 미래도 내 뜻과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에 늘 귀를 기울이길 기도한다.


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 그 위에 돌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아간의 죄로 그뿐 아니라 그에게 속한 모든 것들이 심판을 받았다. 라합의 믿음으로 그 가족이 구원받는 것과 심히 대조적이다. 아담의 원죄로 후손인 인류가 죄인이 되듯 말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십자가가 묵상이 된다. 죄에 대해 심판하시고 구원을 베푸신 은혜 가운데에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다. 성지 순례를 가면 아골골짜기의 돌무덤이 있으려나? 기념하고 기억하는 것은 영적 경적을 울리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주님! 조금은 무섭지만 죄에 대해 심판하시고 진멸하시는 주님은 공의로운 재판장이시며 주권자이십니다. 주님과 순전한 마음으로 동행하게 하소서. 사랑과 정의가 가득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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