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날의 소풍 Jul 07. 2024

행복한 일이다~

아들들의 연애 이야기를 듣는 건

우리 부부는 서로 첫사랑이다. 대학 2학년에 시작해서 결혼생활인 지금까지를 합하면 30년이 넘는다.

10여 년 연애동안 파란만장했던 일들도 많아서 그 소중한 추억을 큰 재산으로 삼고 아직도 티키타카 해가며 산다.


아이들이 20대가  되어 여자친구들이 있고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나눈다.

아이들의 연애 이야기를 듣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우리의 옛일들이 떠올려지기도 하고, '요즘의 데이트가 이렇구나~~'하고  빵! 터지며 웃기도 하다가 어떤 때엔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해 준다


아이들이 장성할수록 부모에게 주는 기쁨과 행복이 다양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고 누림이 축복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