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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G 정재연 Oct 05. 2022

투자단상(斷想)_2022. 10. 5.

장기적인 사고와 주인의식

일시적인 매매를 위한 주인의식은 없다. 소위 오늘 사고 내일 파는, 며칠만 주인이 되겠다는  순이다. 임차인이 주인일 순 없지 않은가?


주인이 좋은 것이고 임차인이 나쁜 것이 아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임차인인데 주인행세 하는 것은 지 않다. 진짜 주인들에게 방해만 될 뿐이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이 장기적인 사고를 갖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의식이 생겨난다. 는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서 벗어나 주인된 마음으로 회사의 성장을 기다릴 수 있게 해준다. 즉 장기적 사고는 진정한 주인의식의 필요조건이자 그 결과다.


기업이 성장괘도에 진입했다면 장기적 사고를 가져볼 만하다. 임차인이었다가 주인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만, 두 가지 관점을 모두 갖기는 쉽지 않다. 주인의식이 싹트기 전에 단기적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다. 오히려 한쪽 노선을 택하는 게 결과가  수 있다.


주인된 마음으로 투자하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사고와 결합된 주인의식은 성공 가능성을 분명히 높여준다. 주식시장에서의 부의 증가가 대부분 당신이나 당신의 주변 지인들이 아닌 대주주들에게 귀속되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투자의 본질은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이 곧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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